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연극과 예술적 경험을 통해 삶의 가치를 나누는 장애인 공연예술 창작 워크숍 ‘나는야 연기왕’ 과정 공유회가 지난 25일 춘천 공연예술창작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텐스푼이 진행한 이날 과정 공유회는 춘천에 살고 있는 8명의 지적·지체 장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7주 동안 진행된 연극 기초수업을 마무리 하면서 그 동안의 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언어와 행동을 통해 스스로의 생각을 표현하는 다양한 워크숍에 동참했다.
공개 수업형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장애와 비장애인 연극과 예술, 사회, 정치 등 다양한 맥락 안에서 자신이 위치를 들여다 보고 글쓰기 수업을 통해 각자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들을 소개하고, 작품을 발표를 통해 인물들을 연기하는 시간는 가졌다. 특히 햄릿 독백 연기에서는 워크숍에 참가한 배우들이 햄릿 속 인물들을 각자의 스타일로 연기를 선보였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윤한솔 연출은 “올해는 연극을 이해하고, 연극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탐구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연극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김남균 씨는 “나이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참여하고 보니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것들도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에 의의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