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속보=원주시가 중국 거래처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본보 지난 1일자 17면 보도)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원주시는 연말 종무식 맞춰 한 해 동안 각종 시정 현안 사업을 추진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피해를 입은 빨간화덕푸드의 생산제품을 구매, 직원 격려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이 업체가 만든 수제 냉동피자는 중국 거래처와 계약이 파기되기 전 대량으로 만들어 놓은 제품으로, 중국 수출용 라벨이 붙어 있어 국내에서는 제품 판매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시청 직원들과 시민들의 도움의 손길이 어려움에 처한 지역 기업에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