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과 사용을 위한 ‘신속집행’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신속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지역소비 촉진을 위해 여중협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담 TF를 구성하고 중앙부처·도·시군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 149만5,841명으로 1인당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일반도민은 15만원, 차상위 계층 및 한부모 가정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받는다. 인구감소지역 12개 시·군에 거주하는 주민은 5만원, 그 외 비수도권 지역 주민은 3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강원지역 총 재원은 4,411억원이 들며 강원도가 219억원, 18개 시군도 219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신청기간은 7월21일부터 9월12일까지 약 8주간이며, 만 18세 이상 도민은 본인 명의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시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소비쿠폰이 기한 내 모두 사용될 수 있도록 조기집행을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