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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강릉지역 곳곳 상춘객들로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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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 곳곳 매화 등 봄꽃 만개
당분간 다채로운 봄 축제 이어져

◇17일 강릉 경포해변 등 해변가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릉=권태명기자

【강릉】따뜻해진 날씨 속 주말 강릉지역 곳곳이 상춘객들로 붐볐다.

17일 강릉 대도호부관아는 봄 기운을 느끼기 위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대도호부관아 일대에 만개한 매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주변을 산책하며 봄꽃 삼매경에 빠졌다.

최근 동해안 지역의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강릉지역 곳곳에 봄꽃이 만개, 상춘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노란색 개나리가 활짝 핀 강릉 경포호수공원과 지난 1일 카페형 열대식물원을 새롭게 선보인 강릉 솔향수목원에도 봄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경포해변과 안목 카페거리 등 해변가 역시 완연한 봄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을 한 사람들로 인사인해를 이뤘다.

서종우(35·경기도 가평)씨는 “최근 날씨가 따뜻해져 봄을 즐기기 위해 강릉을 찾았다”며 “맛집과 관광지마다 사람들로 붐벼 봄이 온 것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강릉지역에서는 다채로운 봄축제도 펼쳐진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는 교1동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2024 솔올블라썸 벚꽃축제’가 솔올택지에서 진행되며, 이어 강남동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강남동 새봄맞이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남산공원에서 열린다.

또 강릉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2024 경포벚꽃축제’가 오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경포 호수 일원에서 개최된다. 엄금문 관광과장은 “호수와 바다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강릉에서 봄을 맞아 다채로운 볼거리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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