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보건소는 의학적 사유로 임신·출산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군민을 대상으로 생식세포 동결·보존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유착성 자궁 부속기 절제술 및 부속기 종양적출술, 난소 부분절제술, 고환적출술, 고환 악성종양적출술, 부고환적출술, 항암치료, 염색체 이상 등의 진단자이다.
지원금액은 검사비, 과배란유도, 생식세포(난자·정자) 채취, 동결, 보관료 등에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50%이며, 연령과 소득,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여성은 최대 200만원까지 생애 1회 받을 수 있다.
또 생식세포 채취일(2025년 1월1일 이후)로부터 6개월 이내에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모자보건실(033)370-5453)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엄해영 건강증진과장은 “향후 온라인 시스템이 구축되면 'e보건소 시스템'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