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지역 소상공인들이 지역 아동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는 9일, 양양군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점포들이 잇따라 ‘초록우산 나눔가게’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양양군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4월 나눔가게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날 ‘빵과 함께하는 사람들’, ‘금수환경’, ‘양양세남매농장’ 등에 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동술 양양군소상공인연합회장(빵과함께하는 사람들 대표), 박정환 금수환경 대표, 권인자 양양세남매농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초록우산 나눔가게는 가게 수익금 일부를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월 3만원부터 참여 가능하며 후원금은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을 기다리는 아동들에게 지원된다.
김동술 회장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작은 나눔이 아이들의 삶에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연합회 차원에서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정동환 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 본부장은 “지역 소상공인분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