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나경원 “법원이 드디어 이재명에 무릎 꿇어…나라가 걱정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개인 SNS.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9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을 법원이 연기한 것을 두고 "법원이 드디어 이 대통령에 무릎 꿇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사법부의 태도는 대한민국 헌법의 후퇴선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헌법 제84조는 아무리 읽어보아도 형사상 새로운 소추, 즉 기소가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근거로 재판 기일을 추후 지정한다?"고 의문을 제기하며 "대한민국 헌정사에 ‘사법의 정치 예속’이라는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민주당의 재판정지법도 필요 없게 되었다"면서 "유권무죄, 무권유죄 시대가 드디어 열렸다"고 말했다.

한편, 나 의원은 지역구인 동작을 선대위 해단식 자리에서 "정권은 아쉽게 내줬지만, 함께 뛰어준 당원 동지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은 그 어떤 결과보다 소중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재명의 나라가 걱정된다', '국민의힘이 더 분발해야 한다'고 하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독재정권에 대한 우려, 국민의힘의 변화에 대한 기대, 무겁게 안고 나아가겠다"면서 "우리가 더 강해져야 할 이유는 분명해졌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밝혔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