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여론마당]“월남전참전자 기념탑 건립이 필요하다”

방용문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동해시지회장

외세에 의한 해방으로 국권은 미군정 치하에 의한 친일파들로 내각이 발탁되고 독립운동가들은 치욕스러운 멸시로 뿔뿔이 흩어지는 혼란의 정치에 6.25동란, 4.19혁명과 5.16군사반란의 모든 근원은 일제치하 36년으로부터 민족비극이 시작됐다.

당시 빈궁한 보릿고개 상황에서 1964년 한국은 월남전에 뛰어든 ‘건곤일척’의 모험적 결단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도약한 것이다.

이제 미약해지는 월남전 참전자, 80대 늙은 군인(노병)들의 소망을 담아 ‘월남전참전자 기념탑’ 건립을 지방자치단체에 수차례 건의하고 있으나 실현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은 외세로부터 침략만을 당하며 1960년대에 보릿고개와 빈곤의 나라, 분단의 나라, 비 유엔국가로서 미국과 월남의 파병요청에 36만여 우리 청년들은 국가의 부름에 응했다.

1964년, 1965년 1차 파병 당시 6.25때 사용하던 M1소총으로 무장하고 베트남 정글 속을 종횡무진하면서 열악한 악조건에서 생사의 기로에서도 군통수권자의 명령에 따른 결과 오늘날 ‘부국강병’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자부한다.

늙은 노병들이 오직 바라는 소원은, 월남참전자의 기록이 마르지 않는 강물처럼 무궁한 역사적 사실기록으로 남을 있도록 국가의 부름에 헌신한 선조들의 그 정신을 후손들도 이어받아 지표로 삼을 수 있는 상징적 증표로 ‘참전기념탑’ 건립의 소망을 이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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