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가 ‘NH 대한민국 히어로’ 수상 포상금 전액(100만원 상당 상품권)을 9일 동해시에 기탁했다.
동해해경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4월 2일 국내 최대 규모의 1.7톤 코카인 해상 마약 밀반입 사건을 적발하고 수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그 공로로 동해해경청 최근석 마약수사대장은 지난 2일 NH농협은행 주관으로 열린 ‘대한민국 히어로’ 감사 행사에서 영웅으로 선정돼 포상금을 받았다.
그는 이를 기념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있는 사용을 결심하며 포상금 전액을 동해시에 기탁했다.
최근석 대장은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이 아닌 밤낮없이 함께 땀 흘려 온 동료들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받은 성금은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이 가장 의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대한민국 안전을 위해 노력한 해양경찰·소방·경찰 공무원에게 ‘대한민국 히어로 초청’, ‘간식차 보내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8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200명분의 간식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