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장성여자고등학교(교장:김옥)는 지난달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2025학년도 교육과정 박람회 주간 및 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는 졸업생이 참여하는 ‘진로 멘토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를 지원하고, 교육공동체의 교육과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 주간에는 △교과서 전시 △학업계획서 작성 △교육과정 박람회 △시범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지난 4일 열린 박람회에서는 학년 간 멘토링 부스가 운영돼, 2학년 학생이 1학년을, 3학년 학생이 2학년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공유했다. 교사와 3학년 멘토가 진행한 17개 선택과목 시범 강의는 학생들이 과목 내용을 사전에 체험하고 학업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어 14일부터 시작되는 진로 멘토 특강에는 장성여고 졸업생이 멘토로 참여해 생활기록부 사례, 대학 생활 소개, 전공 안내 등 실질적인 진로 진학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또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운영되는 학생 맞춤형 자율적 교육과정은 진로 프로젝트, 대학 연계 전공 체험 등 심화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2·3학년 상위 5개 팀이 참여하는 ‘학술제’가 개최된다.
김지효(2년) 학생은 “선배들의 조언과 시범 강의를 통해 선택과목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진로 설계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옥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진로 설계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