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가 10일 강릉도시정보센터와 119환동해특수대응단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이날 강릉도시정보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2026년 10월 강릉시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강릉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총 90개국, 약 2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컨벤션센터 건립, 전시장 확충, 관광형 자율주행차량 운영 등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119환동해특수대응단에서는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여름철 수난사고는 주로 7~8월에 집중 발생하는 만큼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특히 “11일부터 실시되는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 운영 기간 중에는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강릉시 남항진동 산 7번지 일원 헬기 계류장 확·포장 공사의 조기 준공도 촉구했다.
도의회 안전건설위원들은 11일은 도로관리사업소 강릉지소를 찾는다. 여름철 폭우 전·후로 위험 도로와 급경사지에 대한 수시 점검을 당부하고,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및 건강 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할 계획이다.
최규만 위원장은 “최근 야외에서 10분도 버티기 어려울 정도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도내 모든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전건설위원회는 소관부서를 통해 외근직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대응 조치를 철저히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