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은 천연기념물 분덕재 동굴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종합학술조사 및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종합학술조사 등을 통해 분덕재 동굴 일대의 종합적인 학술조사를 통해 동굴의 지질, 생태, 환경적 특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장기적 보존 및 지속가능한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분덕재 동굴의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보전·활용방안을 모색해 지역의 생태·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11일 군청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분덕재 동굴의 학술가치와 보존·관리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영월 분덕재 동굴은 국내에서도 희귀한 석회동굴로, 독특한 지형·지질학적 특성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학술적·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명서 군수는 “분덕재 동굴은 영월의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이번 종합학술조사와 관리계획을 수립해 동굴생태계 보전과 지역발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