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철원초 유도팀이 전국유도대회에서 개인·단체전 우승을 거머쥐며 전국 초등 유도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철원초는 지난 1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1위를 기록, 올 시즌 3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6학년 김가은 선수는 여초부 +52kg급 결승에서 승리하며 양구평화컵과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시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가은은 올 시즌 전국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철원초의 간판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여초부 단체전에서도 김가은, 김노을, 남효주, 김은솔, 이하율 선수로 구성된 팀이 강원소년체육대회, 양구평화컵에 이어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44kg급 김은솔 선수는 2위를 차지했고 -40kg급 김노을 선수는 3위, -52kg급 남효주 선수도 3위에 오르는 등 개인전에서도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김부용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철원초 유도 유망주들의 기량을 또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정상급의 유도선수를 길러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