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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착공… 재활용품 선별 효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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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강동면 자원순환센터 부지에서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사업의 착공식을 진행한 강릉시는 총 면적 9,861㎡, 국비와 도비 보조금 96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89억원을 투입해 하루 50톤 규모의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설치, 오는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강릉】강릉시가 재활용품의 선별 효율을 높이고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강동면에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설치한다.

시는 지난 7일 강동면 자원순환센터 부지에서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사업의 착공식을 진행했다. 총 면적 9,861㎡에 국비와 도비 보조금 96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89억원을 투입한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하루 50톤 규모의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2026년 말 준공 계획이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강릉시에서 수거된 혼합 재활용품을 선별해 각 품목별로 분리하는 시설로, 최신 기계식 선별시설을 도입해 기존 자원순환센터보다 선별 기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진동식 스크린, 풍력식 선별기, 자력식 선별기, 근적외선 선별기 등 다양한 최신 기계들이 설치돼 재활용품의 선별 정확도와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생활자원회수센터 가동을 통해 유가성 재활용품의 매각량을 늘려 부대 수익을 창출하고, 선별되지 않은 폐기물의 소각 및 매립을 줄여 환경오염을 저감 할 계획이다.

또 재활용품 선별률을 현재 60%대에서 79%로 끌어올려 자원 순환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며, 선별작업자들의 안전과 작업 여건 개선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로 재활용품 선별률을 크게 향상시켜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환경오염 저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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