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고성군이 여름 피서철 발생 쓰레기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
군은 지역 내 해수욕장과 항포구, 농촌지역 등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쓰레기를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2025년도 해변 및 항포구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대책 추진에 따라 지역 내 해수욕장 30곳(군 관리 7개, 마을 관리 22개, 업체 관리 1개)과 항포구, 농촌지역 등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군은 소각행위 근절 홍보 및 지도·단속, 음식물쓰레기 집중 수거 체계 구축, 생활폐기물 신속 수거 및 악취 저감, 긴급 출동 서비스 운영 등의 종합대책을 통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쾌적한 여름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음식물쓰레기 다량 발생이 예상되는 주말과 휴일에는 ‘토요 청소반’을 운영하고 과다 배출 집하장에 대해서는 특별수거 기간을 지정해 신속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또 악취 등의 민원 발생 시 즉시 현장 대응이 가능한 ‘기동 청소반’도 상시 운영한다. 여기에 더해 불법투기 단속을 위한 전담 지도단속반을 운영, 법규 위반 시 현장 경고부터 과태료 부과까지 절차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청정한 환경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관리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