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동티모르 대사, 동해지방해경청 인도주의적 대응에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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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데사 베네비데즈 주한 동티모르대사(사진 오른쪽)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신종원 경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안토니오 데사 베네비데즈 주한 동티모르 대사 일행이 지난 11일 동해해경청을 방문, 해양경찰의 자국민 보호와 인도적 조치 노력에 직접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14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달 10일 한국에 입국한지 9개월 된 동티모르 국적 선원(26)이 여권 및 외국인등록증을 분실했다며 해양경찰을 찾아왔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동티모르 모국어인 테툼어 통역이 가능한 통역사를 전국적으로 알아보고 목포에 있는 통역사를 섭외, 3자 통화로 인권침해 여부 등을 점검하며 심리적 안정을 도와줬다.

그리고 정보외사과 신종원 경사는 주한동티모르대사관에 직접 전화해 신원보증 등을 통해 여행증명서 발급업무를 해결해 줬다.

이에 주한 동티모르대사관에서는 해양경찰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자국민 보호와 인도적 조치 노력에 대한 깊은 감동을 받고 이날 대사관 관계자가 직접 방문,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번 사례는 해양경찰이 우리 국민만이 아닌, 우리 사회속 소외된 외국인 취약계층까지 포용하고 있다는 작은 실천의 예”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선원들의 안전과 인권을 지키는데 더욱 관심을 갖고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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