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팬들과 함께한 국가대표 서민우, 모재현 응원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강원FC는 지난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홍콩의 2025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경기에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서민우와 모재현 응원에 나섰다. 사연을 통해 선정된 64명의 팬들은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와 함께 용인미르스타디움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팬들은 오후 6시 게이트 오픈과 함께 서민우와 모재현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피자, 닭강정, 음료 등 간식이 준비된 스카이박스에 입장했다. 경기 전 서민우의 선발 출전 소식이 전해지자 스카이박스에는 환호가 터졌다. 특히 전반 27분 서민우가 기록한 날카로운 패스가 도움으로 기록되자 팬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서민우’를 외치며 응원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모재현 역시 쐐기골 장면의 시발점이 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반 종료 후 응모권 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서민우의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던 김기훈(25)씨는 서민우 실착 사인 유니폼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인표 나르샤 회장은 “이런 자리를 강원FC가 만들어준 덕분에 강원도에서 올라온 팬들이 함께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었다”며 “팬들도 꾸준히 응원하며 강원FC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