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원주 DB, 10월3일 울산서 시즌 첫발 내딛는다

2025-2026시즌 KBL 일정 확정
12월31일 ‘농구영신’은 부산 원정

◇원주DB 김주성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원주 DB가 오는 10월3일 울산에서 2025-2026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KBL은 14일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올 시즌은 오는 10월3일 개막해 내년 4월8일까지,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정규시즌은 총 10개 구단이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개막전은 10월3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리턴매치인 창원 LG와 서울 SK의 대결로 시작된다. 같은 날 오후 2시 잠실에서는 서울 삼성과 부산 KCC가 맞붙으며 DB는 이날 오후 4시30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개막전을 펼친다.

경기 일정은 평일 각 1경기, 주말 각 3경기씩 총 주 11경기를 원칙으로 배정됐다. 지난 시즌보다 주당 경기 수가 줄면서 팀 간 일정 간격이 넓어졌다. 이는 선수단의 체력 안배와 경기력 향상을 고려한 조치다. 경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2시와 4시30분이다.

DB의 올해 ‘농구영신’은 원주 홈이 아닌 부산 원정에서 열린다. DB는 12월31일 오후 10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KCC와 해넘이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2022-2023시즌 농구영신에서 맞붙은 바 있으며 당시에는 원주 홈에서 DB가 KCC를 102대90으로 제압했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올해 만회하고자 한다. 개막전 모비스와의 첫 경기가 분위기 반전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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