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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증액 후 연수 참가 춘천시의원 공개 사과…“시민들께 심려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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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속보=자신이 소속된 법정 단체의 연수 지원 보조금 증액 심사에 참여한 뒤 해당 단체의 국외 연수에 참가해 논란을 빚은 시의원(본보 지난 9일자 10면 등 보도)들이 공개 사과했다.

김용갑, 남숙희, 신성열, 정재예, 지승민 시의원은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연수와 관련해 시민사회에 우려와 논란이 제기됐고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의원들은 지난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예결위원으로서 자신들이 소속된 법정 단체의 연수 지원 보조금 증액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이번 지적에 의회는 법률 위반 소지가 없다고 해명했으나 윤리적 책임 등에 대한 질타가 나왔다.

이날 5명의 시의원들은 “공직자는 법의 테두리 안에 머무르는 것으로 충분치 않고 시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는 도덕성과 정치적 책임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절감했다”며 “재발 방지책 마련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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