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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강릉과 미래에너지
언젠가부터 동해안은 ‘잠자는 에너지의 땅’으로 불린다. 바다와 산, 댐과 발전소가 어우러졌건만 정작 이 모든 자원이 눈뜨지 못하고 있다. 도암댐은 25년째 멈춰 있고, 강릉과 삼척, 동해의 화력발전소는 지어 ...
2026-02-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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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진정한 우두머리
“힘이 세다고 우두머리가 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상황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인상을 줄 수 있어야 우두머리가 되는 거야.”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행성’에 등장하는 대목이다. 주인공 고양이에...
2026-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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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연탄 보릿고개’
보릿고개는 먹을 것이 떨어지는 봄철의 고통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지금 취약계층에게 닥친 보릿고개는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겨울 끝자락인 지금도 연탄을 사용하는 이웃들의 창고는 빠르게 비어가고 있...
2026-0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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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짝짓기 게임
“둥글게 둥글게 빙글빙글 돌아가며 춤을 춥시다.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며 랄라랄라 즐거웁게 춤추자.” 짝짓기 게임은 동요 ‘둥글게 둥글게’를 부르며 진행한다. 노래가 끝나고 진행자가 외친 숫자에 맞춰 ...
2026-02-06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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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원주 한옥 행정복지센터
한옥 행정복지센터의 개소 소식은 전통적인 행정 공간의 변화를 상징하는 사건이다. 그동안 관청은 높은 벽과 차가운 콘크리트 외관으로 상징돼 왔다. 늘 민원인의 목소리보다 굳어진 서류를 앞에 두고 있던 행정...
2026-0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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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입춘(立春)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三冬)을 참아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
2026-0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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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레인 없는 레이스
2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지사 및 교육감의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라는 거대한 레이스의 막이 오른다. 그러나 선수들이 뛰어야 할 운동장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선거구 획정이라는 가장 기초적...
2026-02-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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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설탕세
단맛은 오래도록 축복과 저주의 얼굴을 함께 가졌다. 그리스 신화에서 꿀은 신들의 음식이었고, 조선의 고문서에는 설탕이 약재처럼 기록돼 있다. 귀했던 만큼 절제도 따랐다. 그런데 오늘의 설탕은 흔해졌고 넘...
2026-0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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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문화’ 그리고 ‘지속 가능’
‘지속 가능’이란 말은 종종 환경이나 경제에만 얽매인다. 그러나 이 단어가 본래 지닌 무게는 훨씬 무겁고, 넓으며 또 깊다. 무너뜨리지 않고 이어간다는 뜻이기 때문에 정치도, 문화도, 사회도 그 틀 안에 들어...
2026-0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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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해커 공격
컴퓨터 해커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철도 동호회였다고 한다. 각 철도를 연결하는 복잡한 화물 열차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을 설계했다. 이들 중 일부가 학교 내 컴퓨터를 자유롭게 사용하...
2026-01-3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