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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꾼'
6·3 지방선거처럼 선거철만 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있다. 바로 ‘일꾼''이다. ‘꾼''은 어떤 일에 능하거나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을 뜻하는 우리말 접미사다. ‘일꾼'', ‘농사꾼'', ‘장사꾼'', ‘심부...
2026-05-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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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소양강
소양강(昭陽江)은 강원도와 경기도를 잇는 한강의 대표적 본류 중 하나로 꼽힌다. 강원도에서도 상류 지역인 인제군 서화면 해발 1,320m의 무산 계곡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서서히 남쪽으로 내려오는데 이때 이름...
2026-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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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낙원'
‘잠깐 앉아요. 따뜻한 스프와 고기가 있어요. 지친 나그네여. 도시에선 절대 알 수 없는 게 있죠. TV에선 절대 볼 수 없는 게 있죠. 소문의 낙원. 누군가 비웃으면 난 더 힘내요''. 남매 듀오 AKMU(악뮤)는 ‘소문...
2026-05-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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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스틱
6·3 지선의 거리는 말들의 전시장으로 변한 지 오래다. 글로 된 공약은 현수막과 함께 바람에 펄럭이고, 소리로 변한 메시지는 소음처럼 유세차를 따라 골목의 고요를 깨우곤 한다. 선거철, 메시지 전장의 모습이...
2026-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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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헌혈 명문, 육민관고
교실은 원래 문제를 푸는 곳이다. 정답은 칠판에 적히고, 성적은 숫자로 남는다. 그런데 원주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는 조금 다른 답안지가 놓였다. 지난 8일 육민관고 학생들과 교직원 141명이 헌혈버스 3대에 ...
2026-05-22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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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황혼 이혼의 자화상
혼인은 예부터 집안의 대들보에 비유됐다. 기둥이 삐걱거려도 지붕은 버티고, 서까래가 휘어도 사람들은 안에서 밥을 먹었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부부 싸움을 두고 ‘칼로 물 베기’라고 했다. 그러나 물은 결국 돌...
2026-05-21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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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숫자 3과 양양 정치사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피타고라스는 숫자 3을 ‘최초의 완벽한 숫자''라고 불렀다. 시작 1, 중간 2, 끝 3이 모두 존재하는 최초의 숫자이자 면을 만들 수 있는 최초의 도형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이는 곧 시각...
2026-05-20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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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여초 김응현
여초(如初) 김응현(1927~2007년) 선생은 당대 최고의 명필이었다. 대대로 명필가 집안에서 태어나 한문서예 오체(五體)인 전서·예서·해서·행서·초서에 모두 능했으며, 한글서예와 전각도 뛰어났다. ‘추사 이후 여...
2026-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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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입양
핏줄은 강물 같고, 입양은 우물 같다는 말이 있다. 강물은 저절로 흐르지만 우물은 누군가의 손으로 길어 올려야 한다. 그래서 입양은 늘 제도의 온도에 민감했다. 조선 후기 실학자들도 “아이를 버리는 것은 가...
2026-05-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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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선거의 품격
‘한비자’에는 ‘증참이 사람을 죽였다는 헛소문이 세 번 전해지자 어머니마저 베틀 북을 던지고 담을 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효자로 이름난 아들이라도 반복된 거짓 앞에서는 의심을 피하지 못했다. 한 번의 거...
2026-05-15 00: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