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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노인, 미래가 되다
“너는 늙어 봤니? 나는 젊어 봤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말이다. 그런데 이 말, 왠지 모르게 웃기면서도 슬프다. 늙었다고 무시하는 세상을 향해 던지는 마지막 일침과도 같아서일까.
요즘은 버스를 타거나 근처...
2023-10-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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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100여년 전 철거된 대성황사 미디어아트로 재건하다
“고을 사람들이 해마다 5월 초하루에 번개와 향화를 갖춰 대관령에서 맞아다가 명주 부사에 모신답니다. 그리하여 닷새 되는 날 갖은 놀이로 신을 기쁘게 해드린답니다.”
허균의 문집 ‘성소부부고(惺所覆?藁)’ ...
2023-10-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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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포럼]강원 명산의 단풍 100% 즐기기
한여름 무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오면 우리나라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이동성 고기압이 다가오면서 기온이 낮아지고 하늘이 맑아진다. 이동성 고기압이 중국 대륙 쪽에서 계속해서 동진해 올 때...
2023-10-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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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문해력 교육에 과감한 투자를
요즘 문해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다. 아이들이 과거에 비해 글을 잘 안 읽고, 못 읽는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교사들은 수업 시간에 단어 뜻풀이하느라 정작 중요한 내용을 잘 가르치기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2023-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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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지역가입자도 소득 따라 건강보험료 정산 가능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는 제도 도입 12년 만인 1989년 7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돼 돈이 없어도 치료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훌륭한 제도로 발전했다.
그러나 지역보험료 ...
2023-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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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포럼] 횡성한우축제의 새 역사
횡성은 예부터 소와 인연이 깊은 고장이었다.
우천면 우항리는 마을 지형이 소의 목처럼 생겼다 해 이름 붙었고, 서원면 옥계리에 있는 소지기들은 소를 풀어놓고 풀을 먹이던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횡성 우...
2023-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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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행복의 첩경 심상 (心相)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다. 사람 덕분에 성공도 하고 또 사람 탓에 실패도 맛보는, 사람이 원죄가 되는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을 우선...
2023-09-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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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칼럼] 갈대를 위한 변명
시원한 바람소리와 함께 흐드러진 갈대를 보면 영락없이 무르익은 가을이다. 신경림 시인의 ‘갈대’라는 시에는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라는 명문장이 있다. 필자가 소싯적 이 문구...
2023-09-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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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초점] ‘재정 보릿고개 시대’ …민생경제 위한 대의기관의 역할
지방교부세 급감 전망
강원 긴축재정 불가피
균형적 예산편성 중요
국가재정 현황 기획재정부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세수입예산은 당초계획 대비 59조원이 부족하다고 발표했다. 기업실적 악...
2023-09-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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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도청 제2청사, 강릉 북부권 발전 신호탄
극세척도(克世拓道),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다.
주문진을 포함한 강릉 북부권의 지난날을 돌이켜보고, 현재를 짚어보며, 앞날을 생각해 보자면 참으로 적절한 말이라는 생...
2023-09-27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