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차례로 백신 접종
시 초저온 냉장고 설치 완료
[삼척]삼척시는 코로나19 1차 우선접종 대상자인 요양시설 7곳의 만 65세 미만 환자와 해당 시설 종사자 등에 대해 예방 접종을 26일부터 시작한다.
예방 접종 대상자의 시스템 등록 및 동의 여부를 확인한 결과 185명 가운데 167명이 접종의사를 밝혔다. 이들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된다. 시는 26일부터 백신이 도착하는 대로 접종 의사를 밝힌 요양시설 만 65세 미만 환자와 종사자들의 예방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종 동의 인원이 10명 이하인 시설은 삼척시보건소에서, 10명 이상인 시설은 해당 시설을 방문해 예방 접종이 이뤄진다. 이후 다음 달부터 질병관리청의 국가 계획에서 정해진 우선순위에 따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 코로나19 대응요원, 노인 재가·복지시설 이용자,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 및 약국 보건의료인 등 시민 5만7,000여명에 대한 단계적 예방 접종이 실시된다.
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심원섭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단'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한 상태다. 예방접종센터는 '삼척체육관'으로 지정됐으며, 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내달 중 설치를 마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2일 초저온 백신 냉장고가 설치됐다.
김영미 시보건소장은 “백신접종을 위한 위탁의료기관은 지역 의료기관 중 접종 준비사항, 백신 접종 시설 및 접종 공간 확보 등을 확인해 지정된다”고 말했다.
유학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