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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안경광학과, 교육부 리빙랩 사업 선정… 디지털 기반 고령층 시력 건강 연구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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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안경광학과(학과장:김상엽)가 고령층 시력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기반 연구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강원대는 최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후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 대학 모델을 추진 중이며, 안경광학과는 그 중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삼척캠퍼스에 위치한 안경광학과는 현재 ‘디지털 실버비전케어랩’을 운영 중이며, 최근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연계 리빙랩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안질환 자가 테스트 시스템과 증강현실(AR) 기반 낙상 예방 시각훈련 콘텐츠를 고령층의 일상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고령 인구의 자율적인 시력 건강 관리 환경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김상엽 교수는 “혈압을 스스로 측정하듯,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눈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시력관리 디지털 혁신 기술이 미래 안경광학의 새로운 역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대 안경광학과는 이미 지난해 강원지역혁신플랫폼(RIS) 사업을 통해 관련 연구비를 확보하고 고령층 시기능 개선 기술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리빙랩 사업 선정은 해당 연구의 확장성과 실용성을 다시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안경광학과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검안학(optometry)의 융합을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시력 건강 연구를 지속하며, 고령층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시력보건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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