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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작지만 강한 글로컬 강소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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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시티 청사진 담긴 ‘미래지도’ 공개
시 전역 5개 권역 재편 지속적 성장 유도

◇속초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콤팩트시티 속초’ 설명회를 개최했다.

【속초】속초시가 ‘작지만 강한 글로컬 강소도시’를 만들겠다며 ‘속초 미래지도’를 제시했다.

속초시는 지난 11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콤팩트시티 속초, 이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설명회를 열어 속초 미래 100년의 청사진인 콤팩트시티를 이미지화한 ‘속초 미래지도’를 공개했다.

‘속초 미래지도’는 속초 전역을 지역별 특성과 연계성을 기반으로 5개 권역으로 재편했다. 도시기능의 분산과 난개발을 방지하고, 주거·관광·교통·복지 등 핵심기능을 압축적으로 배치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하는 속초형 콤팩트시티 청사진이다.

이날 이병선 속초시장은 ‘스마트한 9분, 콤팩트시티 속초’의 청사진을 그린 ‘속초 미래지도’를 통해 역세권, 설악권, 남부권, 도심권, 북부권 5개 권역의 비전을 직접 브리핑했다.

2030년 완공 예정인 ‘역세권’은 동서고속철도(KTX) 개통과 연계한 환동해권 교통 중심지로, ‘설악권’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생태·문화 중심지로, ‘남부권’은 문화·상업·복지 기능이 융합된 새로운 정주공간으로, ‘도심권’은 전 세대를 위한 생활 힐링 공간으로, ‘북부권’은 도시재생과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통한 관광과 생활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좁은 도시면적은 지금껏 지역발전의 제약으로만 여겨졌으나 이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도시 전역의 기능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고, 걷고 싶은 거리와 균형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누구에게나 편리한 ‘작지만 강한 글로컬 강소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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