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민·관이 함께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영월형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군과 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종합사회복지관은 15일 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영월형 취약계층 틈새돌봄 브랜드 선포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제도권 지원에서 벗어난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긴급돌봄과 생활지원을 제공하는 지역 맞춤형 복지모델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또 마을단위 돌봄망 구축과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행정의 한계를 보완하며, 위기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민·관 협력체계 강화 등 ‘영월형 틈새돌봄’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촘촘한 인적안전망,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복지전달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복지 기반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부스와 푸드트럭 운영, 나비마켓 이전을 기념한 바자회와 경매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지역에서는 ‘영월 스마트희망빛’과 ‘온(溫)동네 447 (샅샅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등 인공지능(AI) 기반 복지안전망 구축해 운영하며 복지사각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안태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틈새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고,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것이 바로 지역복지의 시작”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공동체 영월을 향한 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딛겠다”고 강조했다.
최명서 군수는 “영월형 틈새돌봄은 단순한 복지서비스가 아니라, 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자립형 복지모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