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인물
오피니언
지역
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62,50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李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59.7%…민주당 지지 50% 첫 돌파
취임 4주째를 맞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해 응답자 59.7%가 '잘함', 33.6%가 '잘못함'이라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8%였다. '잘함'이라는 응답은 전주에 비해 0.4%포인트 올랐고,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0.1%포인트 올랐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2주 연속으로 상승하며 60%에 근접했다. 국정 지지도는 첫 추경안 시정 연설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제한 등 강도 높은 대출 규제, 광주 현장 방문 등 민생·경제 중심의 정책과 과감한 인사가 지지층 결집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자격 논란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불참 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응답자 거주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지역이 79.0%로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외 제주 65.0%, 인천·경기 62.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과반이었다. 40대의 긍정 평가 비율이 76.0%로 가장 높았고, 50대 71.9%, 60대 58.0% 순이었다. 이와 별도로 지난 26일부터 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6%로 직전 조사 대비 2.2%p 올랐다. 민주당 지지도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우선 추진 법안 선정, 물가대책 TF 출범, 법사위 등 주요 상임위원장 선출 등 입법 주도권 확보와 민생 법안 추진이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0.0%로 전주 대비 1.4%p 하락했다.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20.6%p로 벌어졌다. 여기에는 김민석 후보자 청문회 대응 논란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이슈 등으로 국민의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대되면서 지지율 하락 폭을 키운 점이 작용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밖에 개혁신당은 4.3%, 조국혁신당은 3.6%, 진보당은 1.4%로 각각 집계됐다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5.8%, 정당 지지도 조사가 4.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예비역 3인방’ 후반기 강원 반등 이끈다
강원FC의 ‘예비역 3인방’이 후반기 팀의 운명을 바꿔놓고 있다. 강원은 지난 21일 대구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며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끊었다. 이날 승리에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대원과 서민우, 전역 직후 강원 유니폼을 입은 모재현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특히 모재현은 선발 데뷔전부터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그는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돌파와 정교한 크로스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측면에서 수비수를 끌어당기며 만들어낸 공간을 김대원과 이상헌이 침투해 활용하는 장면은 강원이 그간 갈증을 느껴왔던 ‘빠르고 직선적인 돌파 옵션’의 부활을 알렸다. 모재현은 양민혁이 떠난 이후 공백이 컸던 강원 우측면의 해답으로 자리매김했다. 중원에는 서민우가 무게감을 더했다. 후방 빌드업을 분담하며 김동현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수비와 공격을 잇는 빠른 패스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강원 중원의 높아진 에너지와 안정감은 그의 존재에서 비롯됐다. 상대 패스 길목을 차단한 뒤 곧바로 전진 패스를 연결해주는 등 경기장 곳곳에서 서민우 특유의 클래스가 빛났다. 김대원 역시 복귀와 동시에 강원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전에서 공격을 조율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었던 그는 이어진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감각적인 중거리 슛을 꽂아 넣어 2대1 극적인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모재현, 서민우, 김대원이 가세한 강원은 어느새 완전체에 가까운 전력을 갖추게 됐다. 후반기 강원이 이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중위권 이상의 도약, 나아가 상위 스플릿 진입까지 노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원주리더스와 속초SC, 5학년부 우승·준우승 차지
【동해】원주리더스와 속초SC가 2025년 제2회 동해시체육회장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5학년부 경기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29일 오후 동해웰빙레포츠타운 C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만나 승부를 벌인 끝에 원주리더스가 속초SC를 3대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6학년부 결승전에서는 천안메이저FC가 용인대 I FC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4학년부 1부에서는 킹주니어(경기도)가 서울 UKFC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2부에서는 천안메이저가 우승을, 서울SDSC(성동스포츠클럽)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3학년부 1부에서는 위례FC(경기도)가 파주킥스풋볼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2부에서는 JMJ(주문진)풋볼SC가 평택북부축구센터를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 축구의 미래 꿈나무들은 30도가 넘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은 체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또, 금요일~일요일까지 이어진 대회 기간 선수들과 학부모들은 동해에 머물며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관광지를 방문하며 지역경기에도 기여했다. 이번 대회는 강원지역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초교 3학년 15개팀, 4학년 16개팀, 5학년 13개팀, 6학년 16개팀 등 총 6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일보사·동해시체육회 주최, 동해시축구협회·JDJ스포테인먼트 주관, 동해시·동해시의회 후원으로 열렸다.
마지막 국영·공공탄광 삼척 도계광업소 역사속으로
마지막 국영 및 공공탄광인 삼척 도계광업소가 30일 문을 닫는다. 2023년 화순광업소, 지난해 장성광업소에 이어 역사속으로 사라지지만 대체산업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앞서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 23일 올해 첫 폐광심의위원회를 열고 대한석탄공사의 마지막 탄광인 삼척 도계광업소를 폐광지원 대상광산으로 선정했다. 석탄공사의 단계적 조기폐광은 2023년 2월 석탄공사 노사합의를 통해 추진됐다. 도계광업소는 1936년 강원지역 최초로 개광해 430만톤의 석탄을 생산했다. 1988년 127만톤을 최대 생산하는 등 난방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국민과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연탄수요 감소에 따른 지속적 감산과 생산인력 부족으로 지난해에는 생산량 최대치인 1988년에 비해 5.0% 수준인 7만톤 생산에 그쳤다. 광해광업공단은 은퇴 광산노동자의 생활 안정, 자녀 학자금 지원, 광해 복구와 폐쇄 이후 주민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 등에 나섰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폐광 이후 지역 경제 쇠퇴 등을 이유로 여전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계광업소 폐광 시 삼척시의 경제·사회적 파급 및 피해규모는 약 9,800억원, 실업은 299명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더욱이 국내 마지막 남은 탄광인 경동 상덕광업소까지 폐광할 경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이유로 석공 폐광반대, 대체산업 확보를 목적으로 생존권 투쟁을 벌이고 있는 삼척시 도계읍 생존권 투쟁위원회는 30일 세종시 정부 청사 일원에서 3보1배를 하며, 생존권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7월 중 삼척 중입자가속기 의료클러스터 등 폐광지 경제진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통해 조속히 대체산업을 확정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오는 7월4일 폐광지역 경제회생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한다. 김진태 지사는 "도계광업소 폐광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탄광지역의 산업 전환과 도시 회생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창 중1리 경로당, 전국모범 경로당 선정
【평챵】 평창읍 중1리 경로당이 전국 모범 경로당에 선정됐다. 중1리 경로당은 (사)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주관한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에 뽑혀 지난 27일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 전국 모범 경로당은 전국 6만 9,000여곳 경로당 중 69곳만 선정되는 것으로, 중1리 경로당은 상위 0.1%의 우수경로당으로 평가받았다. 운영 방식, 회원들의 높은 참여도, 투명한 재정 운영 등 7개 항목에 걸쳐 평가 기준을 충족한 결과다. 특히 경로당의 자율적이고 모범적인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욱현 중1리 경로당 회장은 “회원들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큰 영광을 안게 됐다”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모두가 즐겁고 건강한 경로당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창 지역에는 등록 경로당 192곳이 운영중이다. 군은 이들 경로당에 개보수·비품 지원, 운영비, 냉난방비, 양곡비, 프로그램 운영 등에 올해 3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시장 '폭주'… 강원은 하락세 지속
최근 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속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1~5월 서울 아파트 값이 지난해말 대비 1.95% 오른 반면, 강원도는 같은 기간 0.47% 떨어졌다.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도 부산(-1.04%), 대전(-1.05%), 광주(-1.24%), 대구(-2.35%) 등 하락했고, 강원을 포함한 경북(-1.19%), 제주(-0.95%), 전남(-0.91%), 경남(-0.75%), 충남(-0.67%) 등 8개 광역도는 모두 떨어졌다. 지방 아파트값은 전국적으로 집값이 고점이던 2021년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1년에는 10% 이상 급등했으나 2022년 5.54% 내리며 하락 전환했고, 2023년(-5.02%), 지난해(-1.67%)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원의 지난 2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강원지역은 올들어 3월 둘째주 부터 현재까지 0.41% 하락했다. 강원자치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2021년 3만508건에서 2024년 1만8,835건으로 38%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정부가 지난 27일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원을 초과해 받을 수 없는 초강력 대출규제 카드를 꺼내며 지방 집값의 방향성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는 지방이 대출 규제에서 제외됐지만 인구 감소 등의 근본적 문제 해결 없이는 지방 시장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방 부동산 시장이 안정·정상화되지 않으면 수요는 서울로 계속 몰리게 된다”면서 “지방 없이는 서울 집값 안정도 어렵다”고 말했다.
춘천시체육회 U-15, 강원권 저학년 축구리그 우승
춘천시체육회 U-15 축구팀(감독:윤표호)이 2025년 상반기 전국 중등리그 저학년 축구리그 강원권 우승을 확정지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7개 팀이 지난 4월19일부터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시체육회 U-15팀은 지난 4월19일 양화중을 7대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6일 원주SMC축구센터를 4대1로 꺾었다. 5월10일 속초연세FC와는 3대3으로 비겼지만, 17일 강릉중을 2대0, 31일 속초중을 3대1로 차례로 눌렀다. 지난 28일에는 홍천FC를 2대0으로 제압하며 무패 행진으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시체육회 U-15축구팀은 지난 2월 경남 울진군에서 열린 2025 전국 금강송 춘계 전국대회 중등 축구대회에서도 4강에 진출하는 등 축구계의 떠오르는 돌풍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8일 횡성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린 경기장에는 박기영, 임미선 도의원이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열띤 응원을 보냈다. 두 의원은 “앞으로도 춘천시체육회 U-15 축구팀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원 중소기업, 하반기 시작하는 7월 경제 '빨간불'
강원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올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경기도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치적 불안정성과 미국 관세 등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경기가 안 좋을 것으로 전망돼 산업 전반에 빨간불이 켜졌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회장:최선윤)가 발표한 '강원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58.3에 그쳤다. 전월(62.1)보다 3.8포인트, 전년 동월대비 14.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SBHI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7월 전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1.6포인트 오른 76.6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18.3포인트 차이가 난다. 특히 이미 위축돼 있는 건설업 분야의 위기감이 크다. 건설업 분야 전망지수는 39.3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2.2포인트, 전월에 비해서도 14.3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바닥 수준이다. 실제 올 1분기 기준 강원지역은 건설공사 계약액이 크게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을 살펴보면 올 1분기 도내 현장소재지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분기 대비 2,000억원 줄어든 2조1,000억원이었다. 본사소재지별 계약액은 1조원으로 집계, 한 분기 만에 4,000억원 급감했다. 건설업 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업도 53.1으로 전년대비 16.1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의 7월 경기전망은 70.0으로 전월대비 1.1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과 비교했을 때 10.7포인트 마이너스다.
강원자치도, 올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개시
강원특별자치도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7월1일부터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개시한다. 1인당 대출 규모는 최고 5,000만 원으로, 신청인은 2년간 이자(2%)와 보증수수료(0.8%) 2년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연 매출액 6,000만 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은 우대금리 0.5% 적용, 최고 2.5%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편의를 위해 은행 방문 신청시, 강원신용보증재단을 별도 방문하지 않고 보증심사가 실행되는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보증드림’ 스마트폰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도는 2023년부터 자금 규모를 연 1,2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확대해 도내 소상공인의 상환금 부담 완화를 위해 이자와 보증수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상반기 자금 1,500억 원을 조기 개시했고, 하반기는 여분 자금 500억 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우대금리 0.5%를 신설했다.
김기현 이재명 정권의 벼락치기 주택정책이 또다시 국민을 혼란케 해…내 집 마련 하려던 신혼부부·청년들 ‘멘붕’
국민의힘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은 29일 "이재명 정권의 정교하지 못한 벼락치기 주택 정책이 또다시 국민을 혼란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벌써부터 청년과 서민들의 고통으로 현금부자들의 배를 불리는 결과가 될 것 같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당장 이번 발표로 내 집 마련을 하려던 신혼부부들이나 청년들은 사실상 ‘멘붕’에 빠졌다고 한다"고 전하며 "국민을 정책 실험 대상쯤으로 여기고 무능한 얼치기 부동산 정책을 28회나 반복하면서 집값 폭등을 유발해 서민들과 청년들의 '내 집' 꿈을 산산조각 내었던 민주당 전 정권의 데자뷰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더해, 대통령실은 역대급 강력한 대출 규제에 대해 '대통령실 대책이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대통령에게 보고도 없었다는 황당한 발언을 당당히 하는 혼선을 보이기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엄청난 일을 대통령실에 보고도 안 하고 발표했다는 걸 누가 믿겠는가"라며 "이 정도로 후폭풍이 큰 대책을 내놓으면서 대통령에게 보고도 안 했다면 정책결정 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고, 사전 인지하고도 대통령실이 비판 받을까봐 위장막을 치는 것이라면, 부작용에 대한 발뺌을 위해 이중플레이를 하겠다는 파렴치한 국민 기만"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오죽하면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냐'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겠나"라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벼락치기 대출 규제를 아이들 불장난처럼 설익고 무책임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규제가 가져올 효과와 후폭풍을 면밀히 검토하고 피해를 입게 될 이들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한 뒤에, 충분한 논의를 거쳐 발표해도 될까 말까 할 만큼 민감하고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이번 규제대책 발표와 관련된 전모를 솔직히 밝히고, 아울러 피해가 예상되는 서민과 청년층에 대한 후속대책 마련에도 나서라"고 촉구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6억원을 초과할 수 없게 제한하는 내용의 초고강도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43% 올라 6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패닉 바잉' 양상이 나타나자 정부가 극약처방에 가까운 대출 억제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소득이나 주택가격과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에 한도 제한을 거는 것은 전례가 없는 대출 규제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간 은행들이 월별·분기별 한도에 맞춰 자율적으로 운영한 다주택자 및 갭투자 대출 제한 조치들도 규정화했다. 갭투자는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주택 매매 가와 전세 가의 차액이 적은 집을 고른 후에, 주택을 매입 전후로 바로 전세 세입자를 구하는 것을 말한다. 실수요가 목적이 아닌 갭투자 용도 등의 주택 구입에는 대출을 내주지 않겠다는 취지다. 수도권·규제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된다. 즉 대출이 막히는 것이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처분 조건을 지키면 규제지역 LTV 50%, 비규제지역 LTV 70%가 적용되는데, 그 조건이 2년 내 처분에서 6개월 내 처분으로 엄격해졌다. 갭투자에 쓰이는 조건부 전세대출 공급도 금지했다. 은행별로 달랐던 주담대 만기는 30년으로 일률화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우회를 방지한다.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제한하고,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 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한도를 차주의 연소득 이내로 묶는다. 금융권 대출은 실거주 목적에만 활용할 수 있도록 주택 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를 부과한다. 이는 정책대출(보금자리론)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러한 대출 제한 조치는 수도권·규제 지역에 한해 시행하기로 하면서 지방 부동산 대응과 차별화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에도 LTV를 줄이고, 정책대출 최대한도도 축소 조정하는 등 '규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들도 여럿 포함됐다. 수도권·규제지역 내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디딤돌·보금자리론 포함) LTV는 기존 80%에서 70%로 축소한다.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한다. 전세대출 보증비율은 현재 90%에서 80%로 더 낮춘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조치들과 함께 전 금융권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기존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한다. 디딤돌대출·버팀목·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 공급도 함께 축소된다. 다만, 정책대출은 서민·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지원 필요성을 감안해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이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대출 수요가 쏠리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28일부터 즉시 적용했다. 아울러 금융권 현장점검 등을 통해 금융회사들의 규제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가계부채 점검회의도 매주 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장·차관 모두 '강원인'…차관 벌써 3명 발탁
정성호(양구) 법무장관·윤호중(춘천연고) 행안장관 후보자 지명
초등학생들이 김진태 지사와 육동한 시장에게 그림편지 쓴 까닭은?
‘파독광부 삶의 흔적을 대한민국 역사로, 유네스코의 세계사로 만든다’
춘천시 600억원 투입 상하수도 인프라 보강…석사배수지, 농어촌마을하수도 건설
‘문화로 물든 숲’…춘천숲자연휴양림, 전국적 힐링 명소로 발돋움
해변 시설 사용요금 현금·계좌이체만 가능…공영주차장 불법점유도
[인사]교육부-강원대 2025년 6월 30일자
올해 첫 폭염특보…이번주 동해안 중심 열대야 전망
파독광부들의 고향, 삼척 도계…그들이 떠올린 도계는
[지방선거 D-1년] ‘여당 프리미엄’일까 ‘국정 견제’일까
내년 6·3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강원 지역 선거 판세를 어떻게 흔들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 선거로부터 꼭 1년 뒤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집권 여당 프리미엄’이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국정 운영에 대한 ‘성적표’ 성격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역대급 입지자 거론 =강원도내에서 시장, 군수 입지자들은 역대급으로 많다. 특히 3선 연임 제한에 걸리는 동해(10명), 철원(10명), 화천(8명), 양양(11명)에서는 입지자만 10명 안팎에 달한다. 여당이 된 민주당 소속 입지자들의 움직임도 특히 확연하다. 춘천에서는 민주당 현역 시장 외에도 같은 당 소속 입지자만 3명이 거론된다. 원주는 국민의힘 현역 시장 재선 도전 속 민주당 입지자가 4명에 달하고, 강릉 역시 같은 상황에서 민주당 입지자만 5명, 속초는 4명으로 하마평이 무성하다. 지방선거에서는 정당보다 후보 개인의 경쟁력이 크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2022년 지선을 보면 김진태 지사는 춘천에서 이겼지만 원주에서는 졌고, 시장 선거는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춘천시장 선거는 민주당, 원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이 승리했다. ‘인물을 보고 표를 준’ 교차투표의 결과였다. 유권자들이 정당보다 후보 자질과 지역 밀착도에 주목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뜻이다. ■ 역대 강원 지선, 정권 초 여당 강세 뚜렷= 최근 강원 지선은 정권 초 여당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후 3개월 만에 치러졌고, 국민의힘 김진태 지사가 당선되며 강원도 권력을 장악했다. 18개 시·군 중 14곳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장·군수가 당선됐고, 도의원 49명 중 43명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2018년 6·13 지방선거는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1년 뒤 치러졌고,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 소속 최문순 지사가 3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시장·군수는 11곳에서 당선됐고, 도의원 46명 중 35명이 민주당 소속이었다. 정권 초 여당이 ‘지역 발전을 위한 대통령과의 협력’을 앞세우며 유권자의 지지를 받는 패턴이 반복된 셈이다. ■ 정권 프리미엄 여부 관심=이재명 대통령 취임 1년 후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국정 운영의 결과가 표심에 직접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강원 지역은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인 지역이다. 춘천과 원주를 제외한 16개 시·군에서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했다. 이에 따라 현역 국회의원들은 지역구를 다지는 동시에 외연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수는 많지만 유권자 수는 춘천·원주에 몰려 있어 영서권 확장이 필요하고, 민주당은 접경지와 영동·남부 지역까지 영향력을 넓혀야 도지사 선거를 포함해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태백시장 누가 뛰나
【태백】내년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태백시장 선거에는 7명의 입지자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동구 김대중재단 태백시지회장, 류성호 전 태백경찰서장, 류태호 전 태백시장, 위청준 태백시민행동 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국민의힘은 현 이상호 태백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고재창 태백시의장, 김연식 전 태백시장 등의 출마 가능성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다만 조기 대선으로 정국이 아직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다음 지선이 1년 가량 남아있기 때문에 출마 여부의 최종 결정은 입지자들의 셈법에 따라 신중해질 전망이다.태백의 경우 지난 21대 대통령선거에서 선거인 3만3,422명 중 2만5,989명이 투표에 참여해 77.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만894표로 42.2%,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1만3,277표로 51.4%를 차지, 국민의힘 후보가 9.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보수색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대선에 따른 반사 이익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유불리를 따질 상황은 아니라는 신중론이 앞서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아직 후보군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자만하지 말고 분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국민의힘은 탄핵 시국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과반 이상의 표를 얻었다는 것은 지역 보수층이 결집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태백지역 8개 동 모두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이 높게 나타났기에 지방선거를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태백은 지난 지선 태백시장 선거에서 당시 국민의힘 이상호 후보(54.0%)가 더불어민주당 류태호 후보(44.3%)를 상대로 9.7%포인트 차이로 당선됐다.총 6명의 후보가 출마했던 지난 7회 태백시장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임남규 후보(23.5%), 바른미래당 최종연 후보(10.7%), 무소속 류성호 후보(18.1%) 등에 표가 나눠지며 더불어민주당 류태호 후보(36.1%)가 당선됐다.
정선군수 누가 뛰나
정선군수 선거는 최승준 현 군수에 도전하는 전직 중견 정치인과 행정가 등 6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 힘 3명으로 정치와 행정에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 출사표를 준비하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이번 선거는 징검다리 3선을 이뤄낸 최승준 정선군수가 역대 최다선 군수라는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는 지와 치열한 여·야 각당의 경선 구도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승준 정선군수에 맞서 장덕수 전 도의원과 유재철 전 정선군의장이 각각 체급을 올려 군수 도전에 의지를 다지고 있다.야당으로 입장이 바뀐 국민의 힘에서는 홍천식 민주평통자문회의 정선군협의회장을 비롯해 김기철 도의원, 최종태 전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이 각각 물망에 오르고 있다.지역 정가에서는 지난 대선 결과가 내년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사전투표에서 크게 앞섰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이 본투표 개표에서는 오히려 역전되며, 결과적으로 정선군 9개 읍·면 전체가 국민의 힘을 선택한 ‘전통적인 보수’ 지역이 바로 정선이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여기에 더 이상 단독 후보는 없다는 듯 장 전 도의원과 유 전 정선군의장이 민주당 공천을 놓고 경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국민의 힘은 치열한 경선부터 예고된다. 지난 지방선거 국민의 힘 공천 경쟁에서 홍 협의회장과 김 도의원이 각각 60.16%, 59.84%로 단 0.32%포인트 차이로 공천 결과가 엇갈렸던 만큼 누구도 공천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특히 농업 분야 행정 전문가인 최 전 원장이 정치 외연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어, 국민의 힘 공천 경쟁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다.한편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서 정선군 총 선거인수 32,001명 중 69%인 2만 2,082명이 투표했으며, 유효투표수 2만 1,370표 중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후보가 1만 901표, 국민의 힘 홍천식 후보가 1만 469표를 얻어 432표 차로 최승준 정선군수가 당선됐다.
지역을 넘어 세계로 ‘더 퍼스트 무버(1st Mover)’ 강원대 산학협력단
강원대(총장: 정재연)가 미래 유망 산업인 바이오·의약·신소재 분야의 지역 거점 대학으로 부상하며 지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강원대 산학협력단(단장: 장철성)은 이러한 변화와 성장의 중심에서,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미래지향적 산학연 협력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강원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대학이 보유한 연구 역량을 산업 현장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기술사업화, 창업‧기업성장 지원,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글로벌 산업 동향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해외 지사 설치 및 유치와 국제행사 참가 등 해외 협력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대학-기업-지역의 유기적 연결을 국제무대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글로벌 협력 초석 마련=강원대 산학협력단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해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BIO USA 2024’에 참가했다.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등 70여 개국 1,7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행사에서 강원대 산학협력단은 강원춘천 강소특구 기반의 산학협력 모델과 에이프릴바이오 등 지역 바이오 스타트업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 이탈리아 시에나대,일본 교토대, 홍콩 이공대 등 대학 및 기관(기업) 관계자 등과 면담을 갖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해외 대학과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국제 공동연구, 기술이전,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 구축의 초석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일본과 실질적 산학협력 파트너십 협력=지난해 10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BIO JAPAN 2024’에서 강원대는 교토대와 KSAC를 비롯한 일본 바이오 혁신기관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KSAC는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예산 지원이 가능한 간사이 지역 산학연 연합체로, 강원대 산학협력단과의 정기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의 스타트업 간 국가별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교토대를 비롯한 일본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하며,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인재 양성, 사업화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실질적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협의해 춘천의 바이오 기업이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중국 난징 바이오 클러스터와 국가 간 협력 및 교류 확대=지난해 8월과 올해 5월 강원대 산학협력단은 중국 난징시의 리쉐이구, 짱닝구, 까오춘구에 위치한 바이오 클러스터를 잇따라 방문하며 중국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방문에서 산학협력단은 지역 바이오 기업들과 함께 현지 IR 로드쇼를 개최하고, 중국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좌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좌담회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보유한 핵심 기술과 제품을 발표하고, 중국 시장의 규제 및 인증 절차, 진출 조건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중국 진출 가능성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특히 짱닝구에서는 진지스페이스(Tiny Space) 내 무상 입주 공간 제공이 논의됐고,까오춘구에서는 의료기기 인허가 패스트트랙, 클린룸 제공, 투자 장려금 지급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업 유치 정책이 제시됐다.또 강소한커과학기술유한공사와의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양 기관 간 협력 관계가 제도화됐고, 올해 3월 중국 수출을 위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과 국내 바이오 기업 간 매칭 행사인 ‘E-Bridge To China’ 등 현지 관계자들이 춘천을 두 차례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바이오헬스 분야 국제 협력 및 공동 사업 추진=강원특별자치도, 도의회, 강원대 산학협력단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25일부터 독일 자를란트주의 바이오헬스 기업 및 연구기관을 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위르겐 바르케 자를란트 부총리 및 관계자의 춘천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KIST 유럽연구소, 헬름홀츠연구소 등과의 협력 논의를 통해 강원도와 자를란트주 간 바이오헬스 분야의 공동 연구 및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자를란트주는 유럽 유수의 바이오 연구기관이 밀집한 지역으로, 공동 기술개발과 국제 협력에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향후 춘천시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글로벌 바이오 기업 매칭데이 개최 준비=강원대 산학협력단은 벨기에 왈롱 지역의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 BIOWIN과 협력해 ‘한-벨기에 바이오 매칭데이(Korea-Belgium Bio Matching Day)’ 개최를 준비 중이다. 행사의 컨셉은 춘천 바이오 기업과 BIOWIN 기업을 연결해 기술이전, 공동연구, 사업화 연계, M&A 및 투자유치 등을 촉진하는 양방향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특히 이 행사는 지난해 10월 ‘BIO JAPAN 2024’에서 강원대 산학협력단 부스를 방문한 주한 벨기에 대사관 관계자와의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올해 5월 벨기에대사관 주관 비즈니스 행사 초청 참가에 이어 6월 ‘BIO USA 2025’에서도 현지 관계자와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는 등 강원자치도 그리고 춘천 바이오 기업 및 산업을 위한 글로벌 연계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철성 강원대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기업 전주기 지원 플랫폼인 ‘KNU Collabo Platform’을 기반으로 지역 특화 및 국가전략기술 사업 R&D 발굴, 기업 친화형 기술사업화, 창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기업 성장 지원 등 네 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강원대가 세계 대학에서 주목받는 혁신 산학연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세계 각지의 유수 대학, 기관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국제 공동연구, 기술이전, 투자 유치,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대학 기반 연구개발 성과가 세계 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글로컬 산학협력 모델’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강원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해 2024년 약 6,300억원의 춘천 바이오산업의 해외 수출액을 2030년에는 2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장 단장은 “강원대 산학협력단은 지역과 대학, 그리고 지역기업이 상생하는 미래지향적 산학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학협력의 퍼스트 무버(1st mover)로 대한민국 산학협력의 모범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공동기획 : 강원대 산학협력단·강원일보
물과 인간의 상생을 위한 ‘수(水)환경’ 만든다
깨끗한 물과 인간의 상생을 위한 '수(水) 환경’ 조성에 나선 기업이 있다. 춘천을 기반으로 하는 수질환경 전문 중소기업, (주)이엠연구소(대표:신민환)다.2016년 설립해 올해로 10년차 업력을 갖는 (주)이엠연구소는 국내 미점모니터링 전문가를 육성하고 전문적인 유역 환경 모델링 기술을 이용하는 학술연구용역 회사다. 수질 관리 대행과 측정, 분석 대행 등 다양한 연구개발 서비스 분야 선두에 서 있다.■하천에서 '물놀이' OK=향후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로 인해 수자원 이용이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수질 관리와 재이용 기술은 필수적이다.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정수·폐수처리와 수질 분석 등 전 주기적인 물 관리 기술으 보유하고 있는 이엠연구소의 미래 가치가 높은 이유다. 이 곳은 물 위기 대응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엠'은 Environment Managemant의 약자로, 깨끗한 물 확보와 환경 보호에 집중한다. 전문 인력과 최신 측정장비를 이용해 하천의 유량 및 부하량을 모니터링, 비점오염 유출 특성 분석과 함께 농업용수 사용량 계측과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모니터링을 통해 얻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환경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엠연구소는 2017년 충주댐 하류 남한강 유입하천에 대한 오염 저감방안 연구와 함께, 공지천 및 약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사후 모니터링 수질 측정, 강원도 낙동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진행했다. 이 밖에 영주댐, 도암호, 팔당상류, 한강상류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점의 오염도를 측정해, 이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지속 성장하는 회사=이엠연구소는 2021년 매출 21억원을 돌파, 창립 이후 현재까지 매출이 470% 증가했다. 환경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2016년 (주)수질환경분석센터 소기업으로 등록한 이후 2018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신설, 2019년 상호명을 변경해 지금에 이르렀다. '강원도내 전문 연구기업으로 성장' '연구인력의 역량강화' '전문 측정 및 분석 기업으로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지역내 일자리 창출 역할도 해내고 있다. 소수로 시작했던 연구소는 올 6월 기준 31명의 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직원들의 역량 강화 등의 효과를 통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수질분야 숙련도 적합판정(2017)을 받았고, 강원도의 수질측정대행업 등록(2017) 기관으로 성장했다. 또 특허청으로부터 L-THIT ACN-WQ모델을 이용한 유역 오염부하량 평가 장치(2019년), 표토환경 변화 예측 모형을 활영한 토양유실량을 예측하는 장치(2021년) 등의 특허 인증을 받았다. 특히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석·박사 등록금을 지원하고 직무와 관련된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강원 외 지역으로의 이탈을 막기 위해 인센티브와 상여금도 지급되고 있다. 신민환 대표는 "이엠연구소는 앞으로도 깨끗한 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비점오염 저감과 수질개선 대책으로 하천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광성지 강원자치도의 각종 축제 및 행사의 성공 진행 돕는 숨은 주역
올 상반기 강원지역에서는 각종 지자체, 대학 등 축제 및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버스킹 공연, 체험 행사 등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꾸며지는 축제 뒤에는 이를 기획하는 제작 기업들의 노력이 숨어있다.춘천에 위치한 ㈜다옴피앤씨(대표이사:이재철)는 전시, 컨벤션 행사대행 · 공연기획 · 광고 인쇄물 및 홍보 판촉물 제작 전문기업으로 2019년 8월에 설립, 10년가까이 지역 축제 및 행사 성공 개최의 조력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무한한 창의력, 기획력을 통한 안정적 무대 운영=다옴피앤씨의 이름은 '다옴없다'라는 순 우리말에서 비롯됐다. '다함이 없다, 무궁하다'라는 뜻으로 이처럼 무한한 창의력과 기획력, 열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행사의 목적과 니즈에 초점을 맞춘 행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다옴피앤씨의 무대 시스템은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노하우로 안정적인 무대 운영을 하고 있다. 또 정상급 아이돌, 밴드, 트로트가수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섭외해 축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대형 트러스, 포토존 등 축제 행사 진행 및 준비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렌탈해 매끄러운 진행을 돕고 있다.이에 지자체 및 대학 축제 등 도내 주요 행사들의 기획 및 운영을 다수 맡아오고 있다. 지난 13~15 열린 '2025 강원한우 데이'는 국제적인 고물가 속 축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고, 지역 시민들과 함께 전 세대간 즐길 수 있는 행사 운영에 주력했다.한우라는 먹거리와 어린이 베베핀 해피콘서트를 공연 프로그램 한 섹션으로 넣어 가족 단위 등 전세대 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획,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행사장에 1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데 기여했다.이외에도 춘천지역 대학연합축제, 강원대 상반기 축제, 경동대 메디컬캠퍼스 체육대회를 비롯해 골목상권리부트 행사 등 지역사회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기획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도시재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만들기 도와=㈜다옴피앤씨는 지자체 및 대학 축제 이외에도 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한 행사의 진행도 돕고 있다. 지난해 '퇴계동 주민총회'의 기획을 이끌며, 각각의 동네의 개성을 담고 퀄리티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주민자치회는 의제를 발굴하고 원탁토론을 통해 직접 마을사업 발굴에 나섰다. 다옴피앤씨는 주민자치회 역할 안내 이미지 등을 제작했다.'약사명동 주민총회'에서도 사업의제 투표를 위해 온라인 의제 배너를 디자인 했으며, 오프라인 배너 및 폼보드 등을 제작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동 주민총회'는 친환경 엽서를 만들어 주민들이 마을사업 발굴을 위해 의견 수렴에 쓰일 수 있게 했다. 통기타팀, 초청가수 공연도 진행해 총회가 아닌 축제처럼 기획했으며 투표율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주최·주관 정태영삼 맛캐다 요리경진대회를 기획 운영하면서 청년 인구 유출이 심해진 폐광지역 청년들에 창업 기회를 제공했다.또 세대공감 나눔릴레이 모금에 동참했으며, 지자체 및 기관 행사를 통해 ㈜다옴피앤씨 기업의 가치가 커가는 만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기 기부도 진행하고 있다.이재철 ㈜다옴피앤씨 대표는 “모든 사람들이 상상한 축제를 현실로 만들어드리는 것이 회사의 모토”라며 “지역민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상생할 수 있는 많은 행사들을 기획 운영해 문화컨텐츠가 넘치는 지역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일보 복지몰
사이트
어린이강원일보
함께사는 강원세상
모바일
모바일 앱
모바일 웹
신문구독
구독신청
PDF 지면보기
광고안내
신문지면 광고
전광판 광고
홈페이지 배너광고
광고국 조직
게시판
독자게시판
기사제보
독자투고
멤버쉽
로그인
회원가입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문화체육행사
3.1절 시민건강 달리기
호반마라톤
고성 DMZ 평화통일 걷기대회
만해축전 전국고교백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