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4차 산업혁명 이끄는 강원경제]의료·법률 서비스부터 다문화가정 지원까지… 농업인 행복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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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전개

◇폭염에 관내 농촌(춘천 신동면 증3리 경로당) 현장 방문(위쪽 사진)과 사랑의 전통장 담그기 모습.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용문)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행복버스 운영, 이웃돕기,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농업·농촌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의료지원, 장수사진, 문화예술공연, 무료법률지원,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행복버스를 12차례 운영해 2,100여명에게 무료진료를, 1,600여명에게는 장수사진과 검안진료 및 돋보기를 지원했다. 문화 사각지역을 대상으로 문화공연을 펼쳐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농업인 행복 시대를 선도하는 봉사를 펼쳤다.

■농촌의 어려운 이웃 돕기 적극 실천 및 체험학습 실시

농협 육성조직인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과 농가주부모임의 자원봉사단을 활용해 소년소녀가장, 독거무의탁노인, 다문화가정, 취약계층에 전통고추장과 김장김치 등을 전달했다.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캠페인을 21개 마을에서 실시해 농촌환경 개선 및 부족일손 해소에도 노력했다. 올여름에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 피해 예방 및 복구를 위해 강원농협 임직원들이 모은 5,400만원의 성금을 18개 시·군에 전달했다. 또 태백시 관수시설 공급 등 12개 사업에 3억원을 지원했다. 도내 61개 농축협에 무이자 자금 355억원을 배정해 폭염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을 긴급 지원했다.

이와 함께 도내 39개 팜스테이마을에서 도시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 3,2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학습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여름철 농촌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 및 도시민 수확체험 등을 개최해 도시민에게는 농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부여하고 농촌에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명예이장 위촉과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2016년부터 기업 대표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키는 새로운 도농교류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업 대표, 병원장, 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 176명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했다. 명예이장을 중심으로 농산물 구매, 농번기 일손돕기 등을 통해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 고향주부모임 및 농가주부모임과 연계해 친정부모 인연맺기, 문화체험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 3월에는 다문화가족 20개 가정 73명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을 추진했다. 이어 8월에는 결혼이주여성(20명)과 여성농업후견인(16명)에게 지역특산물 가공식품 실습교육을 실시했고 10월에는 법무부와 농협중앙회가 주최하는 전국농촌어린이 합창대회에 강원도 대표 1개팀이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농촌 결혼이주여성 중 농업종사 희망여성과 전문여성 농업인 후견인을 연계, 1대1 맞춤형 영농교육을 통해 101명의 우수한 여성농업 인력도 양성했다.

■강원농협 농촌사랑회 운영

강원농협 농촌사랑회(단장:권기민)는 1996년 농협 직원 50여명을 주축으로 결성돼 현재 64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농촌사랑회는 2015년 800만원, 2016년 400만원, 2017년 600만원, 2018년 900만원의 성금을 화재 피해농가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3,600만원의 기금을 가뭄 피해 농업인 및 취약농가에 긴급 지원했다.

함용문 강원본부장은 “농촌지역의 다양한 문화 복지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도농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진용기자 bj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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