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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태백서 이틀 새 2명 확진…지역사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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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철암 거주 70대 양성…접촉한 40대 약국 관계자도 확진

접촉자 140명 음성·63명 추가 검사…시 “선제검사 강화”

지난 주말 태백지역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지역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태백 철암에 거주하는 70대 A씨(강릉 138번)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강릉에서 검사를 해 강릉 환자로 분류됐다.

태백시는 즉시 A씨와 접촉했던 접촉자, 마을 주민 등 299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298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A씨가 방문했던 태백지역 모 약국 관계자 40대 B씨(태백 5번)가 1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날 B씨의 밀접접촉자 10명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 이 중 140명은 18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B씨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63명에 대해 추가 검사 의뢰를 한 상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A씨의 경우 증상이 나타난 이후 1차례 음성 판정을 받고도 자택에 주로 거주하며 방문객을 돌려보내는 등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추가 감염 가능성은 적은 상황이지만 방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선제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백=전명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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