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도내 코로나 확진 17명…확산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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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4일 만에 300명대 하락 불구

동해 11명 등 지역사회 감염 여전

2명 숨져 누적 사망 27명으로 늘어

18일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수가 54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앉았지만 강원도 내에서는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동해 11명, 춘천 3명, 원주 2명, 양양 1명 등 총 17명이며, 2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이날 숨진 확진자는 철원지역 노인요양시설발(發) 집단 감염으로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90대와 지난 4일 강릉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양양지역 80대다.

동해에서는 18일 원인불명 감염의 지역사회 전파 등으로 인해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등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보건당국은 자세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원주에서도 원인불명 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이 이어지면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양에서는 해외 입국자가 확진돼 지역 10번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춘천에서도 가족 간 감염으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위험 요인이 여전하다고 밝히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유행의 규모가 한풀 꺾인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3차 유행은 진행 중”이라며 “운영이 재개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에서는 인원이나 시간 제한 등의 기준을 철저히 지키고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박서화기자·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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