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 양록장학회는 11일 향토인재 양성을 위해 고교·대학생 399명에게 양록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수혜자 399명 중에서 고등학생은 101명, 대학생은 298명이다.
고등학생 수혜자 중에서 학력 우수와 예체능, 특별장학생(저소득)에게는 각 50만원, 관내 중학교 수석졸업자인 고등학생에게는 80만원, 대학생 수혜자에게는 200만원씩 지급된다. 계좌로 입금되는 장학금 지급 총액은 6억5,000만여원이다.
향토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1996년 2월 설립된 양록장학회는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4,893명에게 55억4,400만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지급되는 장학금까지 포함하면 27년 동안 5,292명의 학생에게 약 61억9,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조인묵 군수는 “장학금을 기탁하는 많은 기업 및 주민들의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국가와 지역 발전을 이끄는 향토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했다.
정래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