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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만개는 못했지만'…강릉지역 벚꽃 축제 28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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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강릉지역 벚꽃 축제 잇따라 시작
벚꽃 만개는 못 했지만 다채로운 행사 준비

◇27일 강릉 교동 솔올지구 일대는 2024 솔올블라썸 축제 준비로 분주했다. 강릉=권태명기자

【강릉】강릉의 새 봄을 알리는 벚꽃 축제가 28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꽃샘추위로 만개한 벚꽃은 볼 수 없지만 각양각색 공연과 이벤트가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27일 강릉 교동 솔올지구 일대는 ‘2024 솔올블라썸 축제’ 준비로 분주했다. 마을주민들은 도로변 벚꽃나무 아래에 각종 공연시설과 먹거리·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있었다. 당초 지난 21일 열린 예정이었던 축제가 한차례 연기된 만큼 교1동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28일부터 31일까지 벚꽃 개화 여부와 상관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축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남동 새봄맞이 축제도 29~31일 관람객을 맞이한다. 남산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에서는 밴드 공연과 트로트 가수 초청공연, 관노가면극 등이 펼쳐진다.

시민들은 최근 이어진 따스한 날씨에 축제기간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당분간 강릉지역 낮 최고기온은 18도 안팎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경포 벚꽃축제가 시작되는 다음 달 5일에는 벚꽃이 활짝 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상보 강남동장은 "강남동 새봄맞이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녀 교1동장은 “솔올블라썸 축제가 솔올지구 골목상권에 활기를 더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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