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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안전한국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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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군이 싱크홀부터 태풍·침수 등 재난 없는 안전한 횡성 만들기에 나선다.

군은 20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과 횡성읍 섬강 둔치주차장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대형 태풍과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횡성댐이 초과 방류되면서 섬강이 범람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섬강 둔치주차장의 차량 침수와 야영객 고립, 저지대 주택 침수로 인한 이재민 대피, 지반침하(싱크홀) 상황까지 포함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통해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토론과 현장 실습을 연계해 초기 상황 접수부터 재난안전통신망(PS-LTE) 전파,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인명 구조·복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검증하게 된다.

훈련에는 횡성군 13개 협업기능부서를 비롯해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연합회, 대한적십자사, 특수임명구조단, 자원봉사센터, 주민 등도 직접 훈련에 참여해 민관의 유기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조형용 군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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