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수도권 야외 정원 영월군이 생활 속 도시숲 확장으로 녹색 도시를 실현한다.
군은 다음달까지 영월우체국과 월담작은도서관 실내정원을 조성하는 등 도심속에 녹화 기반 확충에 나서며 생활권 중심의 녹지 공간을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월우체국과 월담작은도서관 실내정원은 각각 113㎡와 107㎡ 규모로 조성된다. 도깨비고사리와 산호수, 황금측백, 큰꿩의비름 등이 식재될 예정이다.
덕포 중앙로에는 다음달 30일까지 왕벚나무 85주와 황금조팝, 목수국 등의 띠녹지를 식재하는 등 걷기 좋은 가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서, 중앙로, 덕포사거리, 장릉삼거리 등 영월읍 회전교차로 4곳에도 통나무 플랜트와 계절꽃 식재, 돌담과 초화류를 활용, 입체적인 경관을 조성한다.
군은 고씨굴 관광지와 장릉노루공원에도 지역 특징을 부여한 LED 야간조형물(노루·토끼)과 목교 조명을 설치하는 등 주민 정주 여건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금강정과 장릉생명의숲 일대에는 각각 1,000㎡ 규모의 맥문동과 산수국, 능소화, 등수국 등을 심는다.
엄윤옥 정원도시추진팀장은 “동서강 정원 연당원과 오는 10월 개원하는 청령포원을 비롯해 도심 속 정원 조성 등을 통해 2,000만 수도권 시민들의 야외정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