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년 동안 크고 작은 지역의 현안을 해결한 정선군은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정선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 마련에 고심이 깊다. 이에 최승준 정선 군수에게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케이블카 존치 결정으로 가리왕산 국가정원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는=“케이블카 존치 결정은 가리왕산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활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활용한 산림형 정원 조성을 통해 생태 복원과 친환경 관광을 조화롭게 융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 보존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리왕산 활용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탐방객들이 가리왕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환경단체, 산림청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체계적인 추진안을 만들겠다.”
■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에 대한 계획은=“2025년에도 정선아리랑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준비 중이다. 정선아리랑제가 50회를 맞아 축제의 위상 정립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정선아리랑 K-컬쳐 글로컬 프로젝트, 정선아리랑극 희곡 공모사업, 한여름밤의 아리랑 페스티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등 다양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 ‘국민고향 정선’의 위상 강화 방안은=“정선군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고유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웰니스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전국 최초로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자연과 전통문화를 결합한 정선만의 여행 콘텐츠로 2023년과 2024년 연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로컬 100선에 선정됐다. ‘국민고향 정선’이라는 비전도 웰니스 관광과 맥을 같이한다. 국민 누구나 고향처럼 편안히 찾아와 쉴 수 있는 치유와 휴양의 공간으로 정선을 만들겠다.”
■ 민선 8기 남은 1년간 계획은=“정선을 교통의 요충지로 한 단계 도약시킬 광역 교통망 개선과 강원랜드 규제완화 및 글로벌 복합리조트 조성에 힘쓰겠다. 특히 가리왕산 국가정원을 기반으로 도시 전체를 산림형 정원으로 조성해 세계적인 웰니스 관광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 700여 공직자와 4만 군민과 힘을 합쳐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정선의 미래를 열어 나가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