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 기흥구 리틀야구팀이 제5회 평창군수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왕좌에 올랐다.
기흥구 리틀야구팀은 13일 평창군야구장에서 펼쳐진 경기 수원 장안구리틀야구팀과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1월말 먼저 4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회 1점, 4회 5점, 6회 2점을 잇따라 뽑아내며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장안구팀에 8대5로 역전하며 왕좌에 올랐다. 기흥구 리틀야구팀이 준우승을, 인천서구청라팀과 용인바른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대회 모범상(최우수선수상)은 기흥구리틀 방서준에게, 장려상(우수선수상)은 장안구리틀 이호원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감독상은 용인 기흥구리틀팀 박상원 감독이 수상했다.
박상원 감독은 “지난해 열린 제10회 솔향 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번에 평창군수기 대회도 우승해 2년 연속 강원특별자치도 대회에서 타이틀을 거머쥐는 성과를 얻어 각별한 인연이 생겼다”며 “청정 강원도가 야구 꿈나무들의 한마당 잔치를 여는 최적지”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미래 한국 야구를 이끌 꿈나무들이 청정 고원 지대인 올림픽 도시 평창의 대자연속에서 무더위를 잊고 구슬땀을 흘리며 열정 대결을 펼쳤다”며 “선수와 가족들이 다시 찾는 평창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60팀 1,200여명 선수와 임원을 비롯해 학부모 응원단 등 5,000여명이 평창을 찾아 아흐레 동안 59경기를 펼치며 열띤 경쟁을 펼쳤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한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