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코스메틱 기업 ㈜알엠사이언스(대표:이채연)의 스킨케어 브랜드 ‘오랩스(O’LABS)’가 최근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용 산업 박람회 ‘2025 CIBE 상하이 국제 미용 박람회’에서 10대 브랜드로 선정돼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으로 오랩스는 기술력과 청정 원료 기반의 제품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CIBE(China International Beauty Expo)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며, 아시아 3대 미용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TOP 10대 브랜드에는 한국 기업 단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오랩스는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K-더마코스메틱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선보였다.
오랩스는 ‘정직한 더마 코스메틱’을 모토로, 원료부터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철학을 고수해왔다. 특히 고성지역 200m 심해에서 채취한 청정 해양 심층수를 핵심 성분으로 활용, 피부 흡수율과 효능을 극대화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중국 현지 파트너 ‘한봉회(韩峰汇)’의 전략적 지원 역할이 컸다. 박람회 기간 김성용 한봉회 지사장은 CIBE CEO와 공식 인터뷰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전략을 공유했으며, 현지 유력 미디어와의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오랩스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를 통해 중국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으며, 실질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이채연 ㈜알엠사이언스 대표는 “강원도의 청정 자원과 과학적 접근을 결합한 오랩스의 철학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에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랩스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틱톡, 샤오홍슈 등 현지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라이브 커머스·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한 소비자 확보에 나선다. 또 현지 취향에 맞춘 전용 제품도 개발 중이며, 유럽·일본의 단계적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