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의 역사와 설화를 바탕으로 한 기획공연 ‘국악유람:강릉’이 18일 오후 7시30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밴드해랑의 ‘허난설헌-비망’과 전통연희창작집단푸너리의 ‘진이를 위한 오구’ 등 두 작품이 공연된다. 허난설헌-비망은 허난설헌의 안타까운 삶과 문학 세계를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풀어낸 창작 국악극이다. 진이를 위한 오구는 조선시대 주문진에서 억울한 죽음 끝에 지역의 설화 속 인물이 된 ‘진이’가 현대판 오구굿으로 재해석한 가무 악극의 무대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허동욱 강릉시 문화유산과장은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강릉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보여주고자 했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누리집(www.gn.go.kr/dano/)을 참고하거나 운영사무실((033)660-39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