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김상영 강릉부시장을 단장으로 지급운영팀과 인력관리팀 등 2개 팀으로 구성된 TF를 가동해 신청 접수, 대상자 확인, 지급 결정, 민원 대응 등 전체 과정을 총괄 관리한다.
이번 소비쿠폰은 6월18일 기준 강릉시에 주민등록을 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1차 신청은 21일부터 9월12일까지 진행된다.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해 신청을 받는다.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불가하다.
신청은 200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는 개인이 직접,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야 하며, 카드사 앱·누리집, 강릉페이 앱, 읍면동 주민센터, 지정 은행 영업점 등에서 가능하다.
1차 지급액은 일반 시민 18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3만 원이며, 지급 수단은 강릉사랑상품권(카드형) 또는 신용·체크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2차 지급은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시민에게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되며, 모든 쿠폰은 11월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시는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단독 거주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해 소외 없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자세한 문의는 14일부터 정부콜센터(110), 16일부터 강릉시 전담콜센터(033-640-4101~4104)를 통해 가능하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TF팀을 신속히 가동했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 콜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