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원주 상권·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원주시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6일 오후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공공자원을 활용하는 ‘시설개방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는 원강수 시장과 강중구 심평원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심사평가원은 1·2사옥의 옥외 주차장 총 198면과 최대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을 시민에 개방한다.
옥외 주차장 개방은 혁신도시 중심지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컨벤션홀 활용은 시 역점사업인 마이스(MICE)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관광산업 개발에 공공자원을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공헌도 함께 실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시는 반곡역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4월 한국광업광해공단과 주말 주차장 개방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관광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시의 요청에 흔쾌히 협력해 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원주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