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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로 바꾼 전통시장 CCTV에 덜미 잡힌 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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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중년 여성 A씨 10만여원 훔쳐 달아난 혐의
고화질 CCTV 확인해 다시 나타나자 경찰에 붙잡혀

◇지난 9일 낮 12시10분께 원주시 중앙동 자유시장 내 한 상가에서 중년 여성 A씨는 금전출납기에서 10만여원 훔쳐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당시 고화질 폐쇄회로(CCTV)에 찍힌 A씨.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고화질 폐쇄회로(CCTV)로 절도범이 잡혔다.

원주시, 자유시장번영회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12시10분께 원주시 중앙동 자유시장 내 한 상가에서 중년 여성 A씨는 금전출납기에서 10만여원 훔쳐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금전출납기에서 돈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 상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번영회는 고화질 CCTV를 분석해 A씨의 용모를 파악했다. 15일 A씨가 다시 시장에 나타났을 때 경찰에 신고한 후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A씨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CCTV 영상을 보고 이를 인정했다.

이번 검거에 큰 기여를 한 자유시장 CCTV는 지난해 원주시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시는 진입로, 상점 밀집지역에 25대를 배치했으며,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보안실도 함께 운영 중이다.

박경희 시 경제진흥과장은 “시에서 추진한 사업이 범죄 검거에 도움을 주고, 시민과 상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대한 시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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