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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윤상현 사무실·김영선 자택 압수수색
“기간제 교사가 제자 성추행”…도내 초교 후속 대처 도마 위
강원도내 초교 기간제 교사가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도내 모 초교 기간제 교사로 일했던 남성 A씨를 미성년자 유인,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순직해병특검, 尹 격노설 관련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11일 소환…직권남용 피의자
속보=2023년 7월 경북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은 'VIP 격노설' 관련 수사를 위해 11일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 핵심 인사였...
[특집]동해시 민선8기 3년…성과와 과제
‘영화가 뜨는 바다’ 정동진독립영화제, 영화로 세상을 말하다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올해 상영작을 공개했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강릉 정동초교 운동장에서 이어지는 영화제는 27편의 영화로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정동진을 가득 채운다. 올해 정동...
횡성지역 발달장애인 작가들 미술 전시회
【횡성】횡성지역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함께 그려낸 따뜻한 그림들이 전시장을 환하게 밝혔다. 제3회 횡성군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횡성스타 미술전시회가 '내가 그리는 세상'을 주제로 지난 7일 횡성문화예술회관 ...
고성군,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친구 추천 커피쏜다!’ 이벤트
【고성】고성군은 이달부터 모집인원 달성시까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친구추천 커피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친...
제3회 정선군농업인단체 통합 한마음대회 성황
【정선】 제3회 정선군농업인단체 통합 한마음대회가 8일 정선군농민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여성농업인정선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한마음대회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
차세계 클래식 주자들 원주서 하모니 무대
미래 클래식을 이끌 차세대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원주시립교향악단은 11일 오후 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제102회 기획연주회 ‘국제콩쿨입상자 영 아티스트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음악...
영월에서 만나는 치유의 색, 박숙현 초대전 ‘쉼’
박숙현 작가의 초대전 ‘쉼’이 오는 26일까지 영월제이큐브아트뮤지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울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독일로 떠난 작가가 자연 속에서 마주한 고요한 순간을 바탕으로 진정한 ‘쉼’의 의미를 ...
횡성군, 청소년 진로 탐색 직업역량 강화 지원
국내 첫 암 환자 파크골프 대회 화천에서 8일 개막
【화천】국내 최초 암 병력자들을 위한 전국 파크골프 대회가 ‘대한민국 파크골프 수도’ 화천에서 시작됐다. 암 극복 건강 전국 파크골프 대회 1차 예선전이 8일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 ...
폐광했어도 年 수백만명 방문…독일 보훔 세계 최대 광산박물관
독일 최대 공업도시가 몰려있는 루르(Ruhr)지역. 루르의 한복판인 보훔(Bochum)은 1800년대부터 석탄산업의 중심 도시였다 하지만 이 지역은 1970년대 유럽의 석탄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며 쇠락을 거듭했다. 보...
"강원특별법 3차개정· 폐광지역 미래산업 전환 국정위에 건의"
강원자치도가 강원특별법 3차 개정 및 폐광지역 미래산업 전환 기반조성 등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달라고 공식 건의했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국가균형...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막 올라…50개국 참가
세계 태권도인들이 올 여름 춘천으로 모여 든다.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7일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50개국 3,500여 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
지방선거 앞두고 여야 몸집 불리기 나서
내년 6·3 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으면서 출마 입지자들이 경선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민주당 주자들은 권리당원, 국민의힘은 책임당원 모집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본선...
동해안 첫 ‘반도체교육센터’ 강릉중앙고에 개소 … 강원 반도체 실무인재 양성 본격화
동해안권 최초이자 강원지역 직업계고 중 최대 규모의 반도체교육센터가 강릉중앙고에 문을 열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신경호)은 7일 강릉중앙고에서 ‘반도체교육센터’ 개소식을 열고 반도체 전문인...
[신분 사칭 노쇼사기]금전적 피해 회복 불투명 민생경제 위협
신분 사칭 노쇼사기 및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역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금전적 피해가 발생해도 현행 규정상 완벽한 구제는 불투명해 범죄 노출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
강원 폭염·열대야에 온열질환자 35명 발생 ‘건강관리’ 주의
장마철임에도 7일 정선군 37.2도, 춘천 신북 36.3도 등을 기록,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강원도 전역에 역대급 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지역별 최고기온은 정선 35도, 강릉·원주·...
5,000원 치킨, 1인용 피자… 경기 불황에 가성비 먹거리 인기
최근 고물가 현상과 경기 불황에 초저가 가성비 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 춘천점은 세일가격 9,900원인 갈치(대형 1마리)가 7일 오전 점포가 오픈 하자마자 동이 났다. 또 지난 2일까지 한 마리에 5...
李 대통령, 미국 특사단 김종인·김우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강릉출신 김우영 국회의원 등을 미국 특사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이 대통령은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한 대미특사단 인선을 막바지 ...
허영 “최문순 전 지사 기소 진상규명 필요”…민주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 TF출범
더불어민주당이 7일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 가운데 허영(춘천갑)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최문순 전 지사 기소에 대해서도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영 정책수석은 이날 국회...
박수현 의원, 국정기획위 균형성장특위 위원장 공식 위촉
속보=지역신문발전기금 복원과 사무국 신설을 통한 지역소멸 대응을 강조해 온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본보 지난 6월26일자 8면 보도)이 7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
7월 임시국회 인사청문 정국 개막…유상범 국힘 검증단장 맡을 듯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화된다. 야당이 '송곳 검증'을 벼르는 가운데 검증 기구 단장에는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원내수석부대표가 거론된...
춘천교대 총장 선거 박성선·구봉진·박승규 ‘3파전’
차기 춘천교육대학교 총장선거는 학교 소속 교수 3명의 3파전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7일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9대 춘천교대 총장임용선거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구봉진 체육교육과 교수, 박성선 수...
“규제 풀고, 산업 키우고, 도민 삶 높였다”…김진태 지사 도정 3년 소회 밝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3년 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도정 운영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특별자치시대 개막과 함께 ‘규제는 풀고, 산업은 키우고, 도민의 삶을 높이는’데 중점을 ...
추경에 강원특별자치도 440억 분담 전망
새 정부의 첫 추경에 강원특별자치도가 440억원 가량을 분담할 것으로 추산된다. 강원자치도는 이번 추경으로 지역화폐 발행 등의 지자체 매칭비용이 233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인당 최대 55만원...
강원도 신임 경제부지사에 김광래 도립대 총장
강원특별자치도는 신임 경제부지사로 김광래(65) 강원도립대 총장을 내정했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7일 퇴임한 정광열 경제부지사의 후임으로 김 총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광부의 아들로 태...
증권가 “삼양식품 목표주가 120만원→150만원”
삼양식품 목표주가가 12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올랐다. KB증권은 7일 삼양식품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 류은애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97억...
올 하반기 강원 2,600세대 분양 시작
올 하반기 강원지역에 아파트 2,6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508가구에 불과했던 상반기 분양 실적에 비해 5배 이상 늘었지만, 최근 5년 동안 가장 적은 수치다. 7일 부동산업체 직방 등...
[강원포럼] 제11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1년, 도민을 위한 실천의 시간
[대청봉]국립공원 지정 55년 만에 빗장 연 설악산
[확대경]국학원에 태백산천제가 없었습니다
언중언
삼척 도계 ‘기적의 씨앗’
사설
공공기관 발주, 있으나 마나 한 ‘지역의무도급’
연평균 1,200여건, 대책 시급한 고령 운전자 사고
[강원의 역사展]백두대간 불태운 화마 현장 위험 무릅쓰고 생생히 보도
2000년 4월 7일. 고성에서 시작된 불길이 강릉과 삼척까지 번져 백두대간을 태웠다. 산림 2만3,448ha 면적이 사라졌고, 인명피해는 물론 피해액만 1,200억 원. 자연은 고요히 무너졌고, 그 속에서 강원일보는 가...
③‘김유정, 열차타고 돌아왔다’
2004년 12월 1일, 한국 문학의 별 김유정이 춘천의 철길 위에서 되살아났다. 춘천시 신남역이 ‘김유정역’이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얻던 날이었다. 한 문인의 이름이 우리나라 철도 역사상 최초로 공식 역명이 된...
‘V’ 그리며 기자증 만든 김진태 지사…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역사적 지면에 관심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강원의 역사展’을 방문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현장에서 ‘명예기자증’을 발급받은 후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사전에 행사의전용 명예기자증이 제작돼 있었으나...
[팔도건축기행] 창 너머 연꽃 가득…풍류 품은 도서관
화천산 ‘검은 보석’ 흑토마토 수도권 시장 공략
[포토뉴스] 헉 40도, 이런 더위 처음이야
‘문학으로 만해를 기억하다’…전국고교생 백일장 8월 인제서 개최
[전시리뷰]느림의 속도로 피워낸 ‘거북이들의 여름 나들이’
나홀로 아동 막아라…‘아이돌봄서비스’ 보완 시급
“장애인의 꿈을 담은 커피 한 잔”…‘나눔카페’ 성료
“존중받고 도약하는 강원보육”…강원 어린이집 원장 연찬회 성황리에 개막
"제복입은 호국영웅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강원 여성친화도시 실무협의체’ 8일 간담회 개최
경포라이온스장학회, 강릉교육청에 장학금 기탁
[이주의 KBO]돌풍의 한화, 33년 만의 전반기 1위 확정
돌풍의 한화 이글스가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짓고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한화는 지난 6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채은성, 리베라토, 노시환, 이원석의 홈런포를 앞세워 10...
“춘천, 세계 태권도 수도로 우뚝”…글로벌 스포츠 허브 기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춘천 유도 꿈나무에 ‘구슬땀 코칭’ 선보여
강원도청 체조팀, KBS배 전국대회서 값진 메달 수확
[영상] “춘천에서 물놀이 즐기자!” 썸머워터페스티벌 5일 개막
[새얼굴]유택희 강원특별자치도행정동우회 사무총장
[신분 사칭 노쇼사기]무차별 범죄 시도 심각단계 넘어 위기
강원연구원 제14대 원장 공모
감사원, “좌파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 발언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주의’ 조치
6·25전쟁 직후 만든 춘천 ‘50호 마을’, 정부 생활여건 개조 대상지 선정
권성동, 안철수 향해 "'철수 작전' 배경은 한동훈 전대 출마 가능성 낮다는 기대 심어주며 자신의 욕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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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대 공업도시가 몰려있는 루르(Ruhr)지역. 루르의 한복판인 보훔(Bochum)은 1800년대부터 석탄산업의 중심 도시였다 하지만 이 지역은 1970년대 유럽의 석탄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며 쇠락을 거듭했다. 보훔이 속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는 2010년대까지 독일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인 8%대 실업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산업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수소와 태양광, 풍력, 지열, 갱내 메탄가스 등 다양한 광업 자원을 활용한 첨단에너지산업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수소, 청정메탄올 산업 등을 육성 중인 강원특별자치도와 유사하다. 올해 완전 폐광을 맞은 태백과 삼척이 앞으로 겪어야 할 부침을 독일은 이미 50여년 전부터 경험했으며 극복해나가는 중이다. 강원일보를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 유럽 방문단은 지난달 27일 독일 보훔 광산박물관(German Mining Museum)을 찾았다. 1930년에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광산박물관으로 독일 공업사(史)를 상징한다. 박물관 입구는 A 모양, 높이 62m 수갱 권양기의 위용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권양기 가장 높은 곳은 전망대로 보훔 도심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독일 최대 공업도시 도르트문트에 있던 것인데 폐광 이후 해체하지 않고 보훔으로 옮겨와 랜드마크가 됐다. 보훔 광산박물관은 연간 40만명이 찾으며 독일 전국의 모든 박물관 중 최다 관람객을 모으고 있다. 인근에는 200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졸버레인(Zollverein)도 있어 시너지를 낸다. 졸버레인은 광업소를 박물관, 공연장, 컨벤션, 스튜디오, 수영장 개발해 연 150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활용 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보유한 산업유산도 사실 독일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 1985년 건설된 장성 제2수갱은 높이 63m로 보훔 광산박물관보다 오히려 크다. 100년이 압축된 한국 공업사(史),석탄을 활용한 독특한 난방 문화와 공동체 생활양식, 먹거리, 파독광부 등의 스토리 등을 갖추고 있다. 보훔 폐광연구센터를 운영 중인 교육회사 DMT의 울리히 베셀 대표이사는 “독일 루르 지역은 석탄 산업의 쇠퇴 이후 폐광산과 산업 유산을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도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폐광 부지는 주거지, 공원, 박물관 등으로 재개발해 문화·관광 자원으로도 활용 중”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은 “강원도와 보훔은 폐광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통의 고민을 갖고 있다”면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탄광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화라는 두 가지의 방향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 지역의 교류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파독광부 삶의 흔적을 대한민국 역사로, 유네스코의 세계사로 만든다’
‘파독광부·간호사 삶의 흔적을 대한민국 역사로, 유네스코의 세계사로 만든다’ 30일 삼척 도계광업소가 폐광하면서 대한민국 국공영 석탄산업 시대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가 세계 최대 석탄산업 국가였던 독일에서 석탄산업의 유네스코 세계유산화 등재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김진태 지사는 독일 현지시간 지난 27일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폐광 후 바이오 산업 등으로 부흥한 독일 잘란트주와 우호교류협약을 맺었다. 보훔에서는 폐광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강원도는 2년 전에 특별자치도가 됐다.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월, 태백 정선 삼척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됐다. 사업비가 7조원이나 된다. 강원도가 생긴 이래 가장 큰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 폐광지는 물론 파독광부, 간호사 덕분에 대한민국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새로운 세대들은 모른다”면서 “강원도 탄광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독일 에센의 탄광지역은 이미 2001년부터 유네스코에 등재돼있다. 강원도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옛 삶의 역사와 흔적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유네스코의 기록으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은 독일 에센의 사례를 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태백 출신 문관현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파독광부들은 이역만리 남의 땅, 지하막장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국과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했다. 땀과 눈물, 숭고한 노력 덕에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면서 “국가가 책임있는 예우와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지난 100년 석탄산업의 자취와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고 첨단산업 육성, SOC 확충 등의 전환점 마련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폐광지역 4개 시군과 공동으로 석탄산업 유네스코 세계유산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전 세계 17개 탄광, 광업소 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폐광 이후에도 꾸준히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태백 출신으로 장성광업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파독광부 이유환 재독강원특별자치도민회 고문은 “파독광부들이 지금 재독강원도민회를 만드는 주춧돌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원희 파독간호협회 부회장은 “내년이면 간호사들의 파독 60주년을 맞는 뜻깊고 역사적인 해”라고 밝혔다. 심동간 재독한인글뤽아우프 회장은 “파독 근로자 60주년 행사 때 2박3일 동안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가슴 찡하도록 환대했다”면서 “파독광부, 간호사 기념관을 살펴보신 후 독일에 대한 기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뤽 아우프(지상에서 다시 만나자)…독일 막장에서 1천억 송금 ‘한강의 기적’ 씨앗
‘1억153만달러(1,105억원)’1960~70년대 파독광부와 파독간호사들이 대한민국으로 송금한 돈이다. 지금의 가치로 환산하면 10조원에 달한다.1963년부터 1977년까지 독일로 파견된 광부는 총 7,963명이다. 이들은 모두 독일로 출국하기 전 태백과 삼척의 광산에서 훈련을 받았다.강원도의 광산에서 시작된 청년들의 꿈은 라인강의 기적을 일군 독일에서 꽃을 피웠다. 이들은 이역만리에서 모은 월급을 부모 형제가 있는 대한민국으로 송금했고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종잣돈’이 됐다.지난해 6월 폐쇄된 태백 장성광업소 철암선탄장 맞은 편, 석탄산업 호황기 많은 사람과 돈이 모여들었던 태백농협 철암지점은 현재 파독광부 기념관으로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파독광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1960년대 우리나라는 높은 실업률과 외화 부족, 농촌 붕괴 등에 시달렸다. 독일은 폭발적인 경제성장으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양국의 이해관계가 부합하며 1963년부터 인력송출이 시작됐다. 당시 독일의 광부 임금은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의 8배 이상이었다.파독 첫 해인 1963년 500명 모집에 전국에서 4만6,000명이 몰려들었다. 9대1의 경쟁률이었다. 당시 파독광부들이 훈련을 받았던 도계는 사람들이 몰리며 활기가 넘쳤다. 파독광부들은 1974년까지 삼척 도계에서 훈련했으며 1975년, 1976년, 그리고 파독 마지막해인 1977년은 태백 장성훈련원에서 파독광부를 양성했다. 현재 독일의 한국교민은 3만여명, 이중 1만2,000명 가량이 파독광부 또는 간호사 출신이다. 이들은 독일에서도 8·15 광복을 기념해 체육대회, 문화제를 여는 등 조국을 잊지 않았다.또 자신들의 삶이 시작된 강원도 역시 기억하고 있다. 재독파독광부간호사협회는 1963년 첫 파독 이후 60주년을 맞은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았다.당시 김진태 지사는 “이역만리에서 찾아주신 파독근로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피땀과 청춘을 다 바치신 파독근로자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은 “파독광부는 한국산업사에 적지않은 기여를 했지만 이를 기리는 작업이 미미하다”면서 “파독광부는 먼 이국의 땅 독일에서 노동한 광부이면서도 외화벌이를 통해 한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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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엑스포 잔디광장 공연시설, 문화·힐링공간으로 탈바꿈
철원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나선다…감량기기 설치 지원
철원 근대문화유적센터 공원조성 본격화…9월 개장 목표
평창 “30년 숙원 수원여대 조기 완공” 촉구
영월군, 역대급 폭염 등 ‘촘촘한 자연재해 대응 체계’ 가동
캐릭터 판매점 ‘와와상점’, 개장 1년 만에 지역 대표 복합 문화·관광 플랫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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