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입장권이 있는데도 현장에 가지 않는 이른바 '노쇼(No-Show)'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기관·기업들이 직원들의 많은 동참을 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4차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지원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역대 동계올림픽을 보면, 보통 20% 정도가 노쇼를 한다고 한다”며 “노쇼는 개인 구매보다 입장권을 단체로 구매하는 경우에 더 많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할 것으로 생각하는 국민이 점차 늘어 입장권 판매율이 70%를 돌파했다. 그러나 경기를 직접 보시겠다는 국민은 7% 선”이라며 “올림픽을 현장에서 보는 것은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축복”이라고 관람을 독려했다.
서울=홍현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