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원주 코로나19 12번째 확진자는 11번째 확진자 부인(2보)

사진=연합뉴스

속보=원주에서 코로나19 감염 1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원주시는 3일 저녁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이송 치료중인 11번째 확진자 A(70)씨의 부인 B(여·64)씨가 4일 새벽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같은 병원으로 이송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또 A씨 부부와 함께 살고 있는 아들가족 5명과 딸 가족 9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 이중 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며느리 C씨에 대해서는 재검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11번째 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1일 확진판정을 받고 영월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3번째 확진자 D(55)씨와 같은 아파트단지(행구동 효성백년가약)에 운영중인 휘트니스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1, 12번째 확진자가 된 A씨 부부는 신천지와 관련없는 첫 확진자로 A씨가 휘트니스센터에서 D씨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 될 경우 제3자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보건당국이 공개한 3번째 확진자인 신천지 신도 D씨의 역학조사에서 아파트 단지내 휘트니스센터를 이용했다는 내용이 없어 허술한 이동 동선 공개가 지역사회 감염을 초래했다는 비판도 예상된다.

현재 강원도내 확진자는 원주 12명, 강릉 5명, 춘천과 속초 각 2명, 삼척 1명 등 총 22명이다.

원주=신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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