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일 신천지 교육생과 중국 유학생 등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강릉에서는 이틀째인 3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유증상자와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한 검체 채취와 진단 작업이 아직 모두 끝나지 않아 안심하기에는 이른 단계다.
강릉시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등 2,106명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81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이 중 51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 진단을 의뢰한 결과 지난 1일 양성 1명이 나왔고 27명은 음성, 23명은 결과 통보를 기다리는 중이다. 나머지 30명은 조만간 검체를 채취, 진단을 의뢰할 예정이다.
내곡동주민센터는 24명 중 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9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강릉아산병원은 확진 판정을 받은 방사선사와 접촉한 직원 74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입원환자 141명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달순·조상원·김희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