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오늘 또 강풍 산불 되살아나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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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일보DB

동해안과 영월지역의 산불 진화 작업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남아 있던 잔불이 되살아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영동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되면서 산불 재발화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9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25분께 동해시 신흥동 비천골에서 산불이 재발화한 모습이 관측됐다. 다행히 밤사이 바람이 약해 크게 확산하지는 않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대피 준비를 당부해 둔 상황이다. 93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된 영월군 김삿갓면에서는 지난 8일 오후 8시께 작은 불씨가 되살아나기도 했다.

실제로 산불이 진화되더라도 불씨는 남아 있을 수 있다. 낙엽층 아래나 땅속 불씨는 400도 이상 올라가고, 최대 1주일 이상 살아남을 수 있어 현재처럼 산림이 메마른 상황에서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면 재발화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다. 아직까지 삼척 산불의 진화가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기상청이 10일 오전부터 11일 새벽 사이 영동지역에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한 만큼 작은 불씨도 확실하게 진화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권순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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