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땅값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2009년 5월 이후 올해 11월까지 54개월간 연속으로 올랐다. 특히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평창(8.889%)으로 온전히 동계올림픽 유치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동계올림픽 시설공사가 추진되는데다 각종 SOC사업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땅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주택시장은 올 한 해 전세대란이 계속되며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커졌고 하반기 이후에는 매매시장도 다소 회복됐다. 정부의 8·28전월세대책 발표 전후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최근까지 매매가는 14주, 전세값은 17주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