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의 향토기업인 동양시멘트가 지난 10월1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주민들에게 충격을 줬다. 동양시멘트의 모그룹인 동양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탓이다. 이에 따라 지역의 동양시멘트 협력업체와 근로자들에 대한 피해 우려가 제기되는 등 지역 경제에 적지않은 충격을 줬다. 실제 덤프트럭 등 지역 운송업체들은 밀린 운송비 등이 해결되지 않아 고사 직전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 전개되자 구조조정 등으로 실직위기에 처한 동양시멘트 직원들의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당장 지역상경기가 큰 타격을 입었다. 동양시멘트는 내년 상반기 법정관리 졸업을 목표로 기업회생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