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4차 산업혁명 이끄는 강원기업]무료 의료서비스·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지원…행복한 농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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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공헌 활동 앞장

◇강원농협 희망봉사단이 올 4월25일 'NH 행복 나눔 장터' 수익금으로 마련한 산불재난지역 농업인 피해복구 성금을 함용문 본부장에게 전달했다(위쪽 사진). 농협 강원지역본부가 마련한 사랑의 전통 장 담그기 및 나눔 행사가 3월27일 원주시 호저면 칠봉 다목적센터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장을 담그고 있다.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농촌지원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농업·농촌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장수사진, 문화예술공연, 무료법률지원,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행복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회에 걸쳐 2,000여명에게 무료진료를, 2,500여명에게 장수사진과 검안진료 및 돋보기를 지원했다.

■농촌의 어려운 이웃 돕기 적극 실천

농협육성조직인 (사)고향주부모임, (사)농가주부모임과 함께 소년소녀가장, 독거무의탁노인,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고향주부모임은 올 5월 사랑의 봄김치 전달로 행복 나눔 실천을, 농가주부모임은 7월 홀로 계신 어르신들 등 소외계층에게 반찬 나눔 봉사 실천을 펼쳤다. 강원농협 희망봉사단은 산불재난지역 농업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NH 행복 나눔 장터'를 열어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또 산불피해 농가 및 고령취약농가 1,440명을 대상으로 인력지원사업을 실시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줬다. 이와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팜스테이마을 농촌체험학습·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명예이장 위촉

도내 42개 팜스테이마을에서 도시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학습 지원 사업을 통해 농촌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 가치와 어린이들의 올바른 농업·농촌관 정립에 힘쓰고 있다. 여름철 농촌에서 휴가보내기 캠페인 및 도시민 수확체험 등을 실시해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 2016년부터 기업대표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상호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도농교류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업 대표, 병원장, 예술인 등 209명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했으며 명예이장을 중심으로 농산물 구매, 농번기 일손돕기 등을 통해 농촌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전개

고향주부모임 및 농가주부모임과 연계해 친정부모 인연맺기, 문화체험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에게 왕복 항공권과 여행자보험료 등 모국 방문을 지원했으며 결혼이주여성과 여성농업후견인에게 지역특산물 가공식품 실습교육, 농촌 결혼이주여성 중 농업 종사 희망여성과 전문여성 농업인후견인 연계로 1대 1 맞춤형 영농교육 등을 통해 우수한 여성농업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이 밖에도 1996년 농협직원을 축으로 결성돼 현재 621명의 회원으로 성장한 강원농협 농촌사랑회 등이 행복 나눔 실천과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전영한 농촌지원단장은 “농협은 농촌과 농업인을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농촌을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며 “도농교류 확대를 통해 도시민에게 농촌의 소중함을 알려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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