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4차 산업혁명 이끄는 강원기업]2,318개 회원사 합심 성실시공 깨끗한 전문건설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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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박용석) 임원진 및 회원사들이 회원사 대표자 체육대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도청 하도급 관리부서 신설 성과

매년 2천만원 인재 육성 장학금

강원 전문건설업계의 건전한 산업 생태계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의 눈부신 활약과 노력으로 탄생됐다. 회원사 간 끈끈한 상호협력과 권익증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가 2020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는 1985년 단종 전국협의회 강원도지부 창립과 함께 첫 걸음을 뗐다. 1976년 단종건설업 제도가 도입된 이후 전문건설업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협회를 꾸린 것이다. 이후 1991년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로 명칭을 변경, 지금에 이르렀다. 도내 건설현장에서 성실시공에 임하고 있는 회원사만 10월4일 기준으로 2,318개사에 달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의 최우선 과제는 단연 회원사 권익 강화다. 이는 곧 강원도 건설산업 부흥으로 직결된다는 것이 도회의 설명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 단추로 건설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조성했다. 특히 강원도회는 건설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간담회를 열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를 비롯한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건의·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공정한 건설하도급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불공정하도급 해소를 위한 순회 상담회'가 있다. 강원도회는 상담회를 통해 각종 하도급거래 부당 계약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펼치고 각 시·군 관련 부처에 문제 해결을 요청하고 있다. 성과도 뚜렷했다. 강원도회는 2016년부터 강원도청을 대상으로 불공정 하도급거래 감시체계 조성을 건의했고 지난해 7월 도청 건설교통국 지역도시과 내에 '하도급 관리부서'를 신설하는 성과를 이뤄내며 전문건설업계 대변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강원도회는 전문건설인력 양성에도 손을 뻗고 있다. 풍부한 시공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이 미래의 전문건설업계를 이끌어 갈 밑바탕이자 회원사의 기술자 수요난 해결을 위한 최고의 방안이라는 의미에서다. 이에 강원도회는 건설산업기본법에 의거, 1998년부터 현재까지 '인정기능사' 제도를 통한 건설업 기능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도회는 그간 총 290명의 기능인을 배출했다. 잠재된 신규 인재 발굴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도내 18개 시·군협의회를 통해 매년 약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인재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봉사활동도 빼놓지 않고 있다. 강원도회는 매년 도내 시·군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100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회 사무처 직원들은 2016년부터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개인 차량을 이용해 관내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봉사를 펼치는 등 지역 상생에 이바지하고 있다. 여기에 매년 시·군 순회 회원사 대표자 체육대회를 개최, 회원사 간 친목 도모를 실현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용석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장은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전문건설업 분리발주가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는 산업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며 “화합과 단합력으로 똘똘 뭉친 강원도회로 거듭나기 위한 각종 사업도 함께 펼쳐 회원사들의 만족도 향상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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